도커를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은 뭐가 있을까?? 알아보자.
실제로 도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윈도우와 macOS에서는 각각 ‘윈도우용/macOS용 도커 데스크톱’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리눅스 컴퓨터에 도커를 설치하려면 도커 엔진만 있으면 되지만 윈도우나 macOS에서는 리눅스 운영체제 등의 실행환경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을 함께 패키지로 묶어 배포한다.
도우용/macOS용이긴 하지만 완전한 윈도우/macOS용 소프트웨어는 아니며 윈도우나 macOS에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가상의 리눅스 환경을 만들고 이 환경에서 도커 엔진을 구동하는 구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서 설명한 ‘어떤 형태로든 리눅스 환경에 설치하고 윈도우 또는 macOS를 통해 사용’과 매우 비슷하지만 가상화 부분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어떤 형태로든 리눅스 환경에 설치하고 윈도우 또는 macOS를 통해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그 위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설치한 다음 여기에 도커 엔진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구축하는 데 비해 도커 데스크톱은 사용자가 가상화 환경이나 리눅스 운영체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도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에도 차이가 있다. 2번 방법은 VirtualBox나 VMware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비해 윈도우용 데스크톱은 Hyper-V, macOS용 도커 데스크톱은 HyperKit이라는 가상화 기술을 사용한다. Hyper-V는 윈도우에 포함돼 있으며 HyperKit은 도커 데스크톱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도커 데스크톱은 설치가 간편할뿐만 아니라 도커를 사용하면서 가상화 소프트웨어나 리눅스 운영체제의 존재를 신경 쓰지 않아도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도커 데스크톱을 실행한 후 실제 도커 엔진을 다룰 때는 드래그 앤드 드롭 같은 마우슬 리용한 조작은 불가능하며, 명령행 인터페이스를 통해 조작해야 한다. 리눅스 컴퓨터에서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명령행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운영체제가 두개여서 어렵게 생각할 핑료도 없고 혼란스러울 일도 없다.
도커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숨겨진 운영체제와 같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 도커 데스크톱 패키지를 삭제하면 이 리눅스 운영체제도 함께 삭제된다.
문제는 오히려 도커 데스크톱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과 간혹 도커 데스크톱이 불안정해지는 경우다.
도커 데스크톱을 사용하려면 윈도우에서는 Hyper-V(윈도우영 가상환경)가 활성 상태여야 한다. macOS에서는 사용 요건외에 따로 필요한 조건은 없다.
도커 데스크톱이 불안정해지는 증상의 예로는 매우 느려지거나 VirtualBox 또는 VMware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다.
조건만 맞는다면 *8도커 데스크톱이 가장 간단한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리눅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원격 접속 때문에 골치를 썩힐 일도 없다.
도커는 64비트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