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회고

Eden·2025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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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회고

1월

예비대학 수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iOS 부트캠프 최종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었다. 하루 12시간짜리 부트캠프에 3시간 예비대학까지 (+월수금 새벽운동 1시간) 더해져서 정신이 없었다. 진심으로 체력 바닥까지 끌어썼다.

누가 나 좀 말렸어야 했는데..... 그치만 아마 그랬어도 결과는 같았을 거다. 열심히 사는 나에게 중독되어 있었기 때문에...

2월

급하게 미국에 가게 되면서 미국에서 수강신청을 했는데, 네트워크 때문에 제대로 못 했다.
결국 전공 과목은 거의 못 잡고 교양 위주의 시간표가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STAR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됐다. 앱 출시 준비로 막바지 다듬기 작업에 들어갔다.

3월

학교가 개강?했다. 1학년 1학기 시간표는 널널했지만, 오랜만의 수업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특히 이동 시간까지 포함되니까 하루가 금방 갔다. 집중력도 잘 안 붙고, 힘듦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치만 그 속에서도 개발 커뮤니티를 얻고자 한 나의 목표대로, 중앙동아리 HICC와 컴퓨터공학과 학회 GDG에 가입했다. 그리고 HICC에선 React 스터디, GDG에서는 프론트엔드 파트 멤버에 들어갔다.

4월

중간고사 시즌.
수업 진도는 계속 나가는데 내가 밀려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강의 다시 정리하고, 과제 제출하고,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체력은 바닥이었다.

개발 스터디는 흐름만 겨우 따라갔다. 너모 힘들었당.

이 시기의 목표는 그저 무사히 넘기는 거였다.

5월

GDG 프론트엔드 파트 멤버는 세미나를 해야했고, 세미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제는 'Finding My Flow' 두 번째 대학생이 된 이유와 개발자가 된 이유에 대한 이야기. 회고 정리하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
강의에서는 팀플하느라 꽤 오래 PPT를 붙잡고 있었다. 조율도 쉽지 않았고, 피드백도 많았다.

바쁜 와중에 놀기도 많이 놀았다..
이것저것 겹치면서 다시 체력이 바닥났다.

사실 걍 늙은거다....더 이상 밤샘이 쉽지 않다.

6월

과제 마감과 기말고사가 겹쳐서 마지막까지 정신없이 달렸다. 어떻게 대학생 시험기간이 10일..? 전반적으로 정리되고 나서야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HICC 여름방학 프로젝트도 준비가 시작됐고, GDG에서는 7월부터 React 스터디를 준비하게 되었다. 종강도 안 했는데, 벌써 다음 일정이 예고되고 있었다.

상반기 후기.

살아남았다. 그 말 외엔 달리 표현할 게 없는 반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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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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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일

25년 상반기가 사라져버렸다는 현대적 표현인가여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