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나에게 전하는 두번째 회고

🔎 나를 톱아보기

vue 공식 문서 보다가 톱아보기라는 표현 배웠다 😉
사실 확실히 맞는 표현은 아닌 것 같지만 그냥 써보고 싶었다ㅎㅎ

벌써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코스에 합류해 공부한지도 두달이 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제발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ㅠㅠ
이렇게 열정 넘치는 사람들과 코딩 공부하면서 오래 같이 있고 싶다.
중간 중간 지치는 순간이 오긴 했지만, 잘 이겨낸 이 시점에서 나를 돌아보고자 한다.

🥳 나를 칭찬해보기

1. 나의 시간대에서 나만의 속도로 잘 가고 있다

사실 한달이 지나면서 어찌저찌 적응을 했을 때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조바심이었다. 팀원들의 대화가 대부분 외계어였고, 강의든 과제든 내게는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남들과 비교하며 자존감이 점점 내려갔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차근차근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에 집중했고, 1인분은 할 수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스터디 준비도 열심히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이나마 대화에 낄 수 있었고, 과제들도 온전히 내 힘으로 해결해(잘하진 못했지만ㅠㅠ) 나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내가 깨달은 것은 목표를 설정하고 나의 시간대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국은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를 때는 난 못할꺼야 하고 어려워보이는 일들도 사실 해보면 별거 아니다.
그리고 특히나 개발은 열심히 공부한만큼 내가 구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이후 한 달은 그래도 나의 속도대로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잘 달려온 것 같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이 생각을 꼭 마음에 품고 살아가야겠다.

2. 규칙적인 생활 실천 + 체력 키우기

매일 매일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보니, 초반에 거북목 +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했다. 이 상태로 지속하다간 진짜 사람하나 죽어나가겠다 싶었다.
체력을 기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개발자라는 직업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부터 일주일에 3번은 꼭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 할 일이 쌓여있을 때 가장 후순위로 밀릴 수 있는게 운동이고, 내 할 일도 못끝냈는데 운동은 사치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히 운동을 하면 좋은 생각과 에너지가 생긴다.
운동을 하고나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진짜 안풀리던 문제도 풀린다...한 3번은 경험했다...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1시에는 꼭 자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 중이다.
1시가 넘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의 성향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으면
오전, 오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드라인이 정해져있는 그런 느낌ㅎㅎ

장거리 경기인 만큼 나의 건강과 정신을 챙겨보자!!!😎🏃🏻‍♀️

🥲 아쉬웠던 점 짚어보기

1. 리팩토링에 소홀했다

이건 아쉬웠던 점이라기보단 나를 혼내야하는 점이다...😡

노션 프로젝트도 그렇고 저번 과제도 그렇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보니(이건 핑계다...) 계속해서 리팩토링을 미루고있다.
사실 리팩토링을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짚고 고쳐나가야 다음 과제, 프로젝트를 할 때도 이게 적용될 수 있는 건데 지금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완벽히 끝낸 느낌이 안들고 계속해서 마음의 짐이 쌓이고 찝찝하다...

확실히 기간을 정해서 끝내버려야겠다...
진짜 이번에는 제발 끝내자 !!!!!!😤

2. 지식 공유에 앞장서지 못했다

이 점은 저번 회고 때도 작성했었는데 아직도 보완하지 못했다...😭
지식 나눔을 열심히 해주는 프롱이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 쌓여있는 공부를 해내기도 힘든데 우리를 위해 도움될만한 지식을 마구마구 전달해주신다...

지식 공유를 하고 궁금증을 서로 나누다보면, 지식의 확장은 물론 설명을 위해 준비를 하다보니 한번 더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나는 도움만 받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지식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고, 프롱이분들의 질문들에도 생각은 해보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

윤성혜 교수님의 특강에서도 들었듯이, 앞으로는 공부를 할 때 내가 이 개념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잡고 끝까지 파고들어야겠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다보면 질문도 많이 생기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3개월차에는 현재 내 속도에 맞춰가되 조금 더 나의 한계를 뛰어 넘어보고 싶다.
이 정도면 잘했어가 아니라 그 생각에서 한뼘 더 나아가보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렇게 한 단계씩 나의 기준을 높여가며 장거리 경주를 멋지게 끝마쳐보고 싶다.

열심히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과 싸우고 있는 프롱이분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