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9기] 전공자 합격 후기 + 기타

mokomoko·20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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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어떤 놈인가?


필자의 정말 게으른 인생은 다음과 같았다.

지거국 컴퓨터공학과 학점 3점 초반대
교내 대회 수상 경험 몇 번
백준 골드

정말 놀랍게도 이것이 다다.

그렇기에 1년동안 그렇게 취업준비를 하면서도 힘들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곳 저곳 코테보고 면접보고 하면서도 계속 실패를 겪다보니 아무래도

다시 갈고닦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2. 에세이


일반 기업과는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르다.

기업이 당신이 뽑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하듯

SSAFY에서도 당신을 뽑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문제는 기업의 경우에는 "나 이런거 할 줄 알고 이런거 잘하니 저 뽑으면 이득이에요!" 라면

SSAFY의 경우에는 "저는 이런게 필요해서 SSAFY가 꼭 필요하고 잘할 자신 있어요!" 이런 느낌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에세이를 적는데 글자가 생각보다 빡빡했다. (최대 600자)

에세이를 적는다면 이런 형식으로 적어야 할 것이다.

  1. SSAFY에서의 포부
  2. SSAFY가 필요한 이유(프로젝트 경험이나 실패의 경험 등 스토리텔링)
  3. SSAFY에서의 본인이 임할 자세
  4. 마무리 (1번과 어느정도 의미가 맞아떨어져야함)

이 순서가 정답은 아니지만 필자는 이렇게 적었고,

스토리텔링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600자안에 저걸 다 담는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SSAFY 단톡방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첨삭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적어야하지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세상에 손에 꼽을 것이다.

필자는 4~5번 정도 첨삭을 받고 제출하였다.

3. 코딩테스트


필자는 백준 골드였고, 단톡방에서 물어보니 그 정도면 걱정없을거라고 했다.

다만, SW Expert Academy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D3수준의 문제가 나온다하여, D3문제 위주로 풀었고, D4도 몇 번 찍먹만 하였다.

다만, D3라고 해서 모든 문제가 썩 좋은 문제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문제를 선정하는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 때 추천순으로 정렬해서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정도만 한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보인다.

난이도적인 부분은 SSAFY에서 공개한 내용 이외에는 대외비라 얘기하기가 난감하다.

D3가 저렇게 표현되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 자료구조 쓰는법 알고있니?" 이정도 수준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D3문제 44문제는 너무 과하고, 20문제정도만 풀고

문제를 풀 때 푸는 방법이 머리로 그려지고 여유있게 코드를 짠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4. Interview


인터뷰 관련해서는 정보가 ㅈㄴ 부족해서 준비하는 데 미치는거 같았다.

합격한 나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대외비이기 때문에 말을 아낄수 밖에 없다.

PT면접의 경우 전부 강민혁님을 추천한다. 하지만,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https://youtu.be/DOvCIrwMPbQ

필자 역시 각 키워드별로 기본지식과 트렌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 기본 질문
  1. SSAFY에 지원한 이유?
  2. 전공자인데 SSAFY가 필요한 이유?
  3. SSAFY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4. 많은 교육 프로그램중에 왜 SSAFY?

기본 질문은 이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에세이의 경우 각자의 에세이에 따라

예상질문을 뽑아보도록 하자.

  • 에세이 예상 질문
  1. 이게 어떤 프로젝트에요?
  2. 프로젝트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뭐에요?
  3. 팀원 간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요?
  4. 이정도면 충분한 거 같은데 SSAFY가 필요할까요?

참고로, 질답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절대 답변을 달달외우지는 말자.

면접스터디는 면접분위기를 연습해 긴장을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는 것이다.

예상 질문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굳어버릴 것인가?

이제 PT면접을 볼 때 필요한 기본적인 키워드는 다음과 같이 준비했었다.

  • PT면접 키워드
  1. 메타버스
  2. VR/AR/XR
  3. AI
  4. 블록체인 - NFT, 가상화폐
  5. 클라우드
  6. 핀테크
  7. 보안
  8. IoT - 스마트팜, 물류산업

이것들을 다 알면 취업 못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각 키워드 별로 이것이 어떤 것인지 정도만 간단하게 알고갔다.

다만, 전공자들도 매우 어려워 하는 영역인데 어떻게 공부했는가?라고 한다면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과기부 블로그와 바로 노마드 코더의 영상들이다!

과기부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aver?blogId=with_msip

노마드코더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nomadcoders/featured

기본지식이 부족하다면 노마드 코더 유튜브를 통해 이해하고

최신 트렌드 기술은 과기부 블로그를 통해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추가로 chatGPT, CPython 3.11 등 최신트렌드 기술은 노마드 코더에도 있으니 참고

Tip. 면접스터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1. 인원

아마 1차 결과가 나오고 나서 면접스터디 관련해서 글이 폭탄터지듯 올라올 것이다.

필자는 전공자 반 비전공자 반 섞어서 진행했다.

전공자들끼리의 시너지가 있고 비전공자들끼리의 시너지가 있다.

인원은 총 4명이 적당하다 생각하고, 많아도 6명이 한계다.

지금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전공자들은 전공자들끼리 짜는 것을 추천한다.

비전공자가 도움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가 맞는 것이 전공자들끼리일 확률이 높다.

2. 스터디 진행방식

SSAFY 면접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이상 대면 면접스터디를 권장한다.

대면으로 해야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말투와 시선, 제스쳐 등 많은 부분을 체크할 수 있고

또한 면접자리에서 긴장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을 연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면접 어떻게 연습?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면접관을 해준다.

이때 면접관의 역할로는

그따위로해서 SSAFY에서널뽑아줄거같냐? 예민MAX 마인드로 면접관 자세를 갖고

면접자 역할 스터디원의 말에서 질문을 연장해서 하는 방법으로 연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다 싸우지는 말자

면접자로 임할 때는 최대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말고

침착하게 대답을 이끌어가자

4. PT면접은 어떻게 연습?

PT면접을 연습하기 전에 기본적인 배경지식들을 충분히 학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인이 공부한 키워드들이 정확해야 산으로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김치입니다.

출처 : https://youtu.be/4oKZlt_SLRg (Binary Kim님 유튜브)

저렇게 나오냐 마냐는 대외비의 영역이기에 말할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T면접에서는

내가 얼마나 IT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그리고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

이런 것을 표현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면접 당일

다들 긴장했다고 하는데, 나는 긴장이 전혀 되지않았다.

아마 넥토리얼 면접이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았다.

대기업 면접 중 첫 면접이었고, 개발자 면접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아주 FM으로 느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면접 안무서워하는 방법 : 더 미친 곳에서 면접보기


매번 탈락, 불합격, 안타깝게도.. 이렇게 시작하는 말만보다가

처음으로 최종합격이라는 것을 보니 뭔가 기분이 묘하다

5. 마치며...


일단... SSAFY에 입과한 만큼 정말 열심히 해보겠단 생각을 하게 된 거 같다.

1년동안 취업준비를 하면서 번아웃과 각종 부정적인 감정들때문에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이 생각을 정말 많이했다.

하지만, SSAFY는 나를 믿어주었고, 나 역시 SSAFY를 믿고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 후기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입과하기 전에 놀러다니는 것도 있지만,

SSAFY에서 꼭 해야할 것과 목표를 정하는 것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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