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알쫑알 하는 오전을 보냈다. 사실 오전 클라이밍을 하러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공연도 얼마 안 남았겠다, 개인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은 뭐... 그렇게 되었다. 이제 클라이밍도 3주 밖에 안 남았지만 공연은 그것보다 덜 남았으니......ㅋ
얼마 전에 태니지먼트 검사를 위한 이메일을 받았고 이에 응답하였는데, 오늘 그것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또한 따로 게시물을 작성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것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는 아직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404 Not Found
상태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24개로 나뉜 욕구 중 검사를 통해 상위 6개를 뽑아내고, 이를 강점으로 개발 가능한 재능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2개의 강점을 제시하고, 그 강점을 강화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는 12가지 태도에 대해 알아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게시물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재능과 강점이 잘 겹치지 않는 사람 위주로 지정좌석이었는데, 끼리끼리 모이는 삶을 살았던 걸까... 우리 테이블에는 아는 사람 한 명, 안다고 하기 애매한 사람 한 명, 모르는 사람 한 명이 있었다. 각자 자신의 재능, 강점, 태도에 대한 페이지들을 읽고 공감가는 부분을 체크한 후 팀별로 그것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재능과 강점은 완전 팩폭 그 자체였는데, 이게 왜 나왔지 싶은 재능도 있었다. 그런 경우는 대체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지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잘 발현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나. (낮은 확률로 자기객관화가 안 되어 검사할 때 잘못 체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는 한다.)
이게 참...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이게 맞나. 솔직히 여러 가지로 회의감도 들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여러 생각이 든다. 확실히 이건... "버팀"의 연속이다. 그리고 난... 이제는 잘 모르겠다. 그저 "일단은 나아가야지" 그렇게 흘러갈 뿐이다.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임오일, 음력으로는 10월 8일. 지난 주 금요일에 주문한 택배가 왔는데... A제품 1개, B제품 낱개 2개를 주문했는데 A제품 1개, B제품 낱개 1개가 왔다? 퇴근 후 택배를 확인해서 문의를 보내긴 했는데 쩝... 어떻게 처리될련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