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СегоДаня

Даня[다냐]·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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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 달의 리뷰 도서로 받은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를 읽기 시작했다. 늘 느끼는 건데 한빛미디어의 전자책은... 뭐가 문제지? 한빛미디어 전자책만 유독 두쪽보기 했을 때 한 페이지씩 밀려서 왼쪽 페이지가 오른쪽에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다음 장 왼쪽에 있다. 읽는데 크으은 지장은 없긴 한데 때로는 거슬린다.

클라이밍파크 종로점

오늘은 단체로 오신 분들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사람이 많더라. 수요일에 새로 셋팅된 문제 중 그 날 이미 힘 빠진 상태여서 해보지 못한 문제들을 풀어보았다. 그리고 평소에 잘 못 하던 오버행 문제를 좀 도전해보았다. 전에 스타팅 홀드 근처에서 실패했던 문제라 당연히 중간까지 밖에 못 갈 거라고 생각했던 오버행 문제 하나도 의외로 수월하게 성공했다.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아도 조금씩 근육이 성장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 관련영상 추가한다. ― @ 2023.11.19.일.

다른 분들 하는 거 구경하면서 하다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 어느 순간 여섯 시가 넘어 있더라. 마지막으로 지구력 문제를 도전해봤는데, 늘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간지점에서 실패하곤 하던 두 번째 난이도 지구력 문제를 완주했다. 다음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지구력 문제 도전해봐야지 ㅋㅋ

아 그리고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새삼 리치 차이를 크게 느꼈다. 같은 홀드를 누구는 서서 그냥 잡고 누구는 점프 해서 잡고 누구는 점프해도 못잡는 그런 것… 리치도 모자라고 코어도 모자라는데 리치를 키울 순 없으니 코어를 키워야지ㅎ

그리고 엄한 루트로 시도하고 있다가 조언을 듣고 다른 루트로 한 번의 시도에 탑 홀드까지 도달하는 사람을 보며... 확실히 볼더링은 루트 탐색이 중요하구나, 하는 것도 새삼 느꼈다.

개인 연습

쫑알쫑알 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쫑알쫑알이다. 전체적인 것을 러프하게 돌아보는 무언가. 틈틈이 해주는 게 좋은 무언가. 일단 당장은 크으으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는 듯.

여담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임신일, 음력으로는 9월 27일이다. 오늘은 좀 늦게 하루를 시작했다. 그것은 어제 늦게 잤기 때문이다. 늦게 잔 건 먹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건 그냥 그렇게 된 거다.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닭강정을 먹었는데, 온누리상품권 한 장과 2000원 차액 결제 해서 마라 닭강정을 먹어보았다. 마라 향은 나는데 생각보다 강렬한 맛은 아니었다. 뭐랄까... 기대했던 것보다 덜 "마라"한 느낌? 좀 더 센 마라 향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호불호가 많이 갈렸겠지? 쩝...

profile
연극인 정단휘 鄭丹輝; 가끔은 출판인; 어쩌면 체육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다른 이야기를 중얼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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