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부

뭔가... 뭔가 잘 안 된다. 하트를 몇 개를 회복한지 모르겠다. 이번 섹션 중간쯤부터 새 유닛으로 넘어갈 때마다 이러는 것 같은데... 하여간 그냥저냥하게 끼짝끼짝 하다가,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 했는데 경험치는 더 적게 쌓였다.

laketober DAY 26

이제 laketober도 얼마 안 남았다. 오늘의 주제는 Rebirth. 떠올릴 수 있는 건 William Vanderboom에서 Laura Vanderboom으로 이어지는 Root, 그리고 Rose Vanderboom와 Albert Vanderboom의 The Past Within이 있으려나.

나는 William Vanderboom과 Laura Vanderboom, 그리고 타락한 영혼이 담긴 그림을 그려 업로드하였다.

클라이밍파크 성수점

종로점에서 네 번째 난이도 도전하기 시작했으니 성수점에서도 좀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며 성수점으로 향했다. 역시 두 번째 난이도까지는 문제 없는데 세 번째 난이도가 잘 안 된다. 네 번째 난이도는 영 안 된다. 뭔가... 역시 이곳과 저곳은 같은 업체인데 뭔가 난이도가 다른 느낌이다. 성수점에서는 올라갈 수 있는 문제가 그닥 많지 않다.

어떻게 보면, 성수점에서 훈련하고 종로점에서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ㅋㅋ 내일 오후에 갈 종로점이 기대된다.

동대문엽기떡볶이 팝업스토어

언니가 뚝섬 근처에서 일정 마치고 17시 30분에 예약해놨다고 하길래 글쿤, 하면서 나는 17시 정도까지 클라이밍 할 예정이라고 했더니, 각자의 길을 떠난 뒤에 일정 가는 길에 17시 30분에 한 자리 더 난 거 보고 잡아봤다며 같이 가겠냐고 하길래 그런다고 했다.

미션 수행하고 뽑기를 했는데 온라인 한정 2000원 할인권이 나왔다. 음... 딱히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앱 인증하고 시식권 받아다가 로제마라엽떡 먹어봤는데, 전에 언니가 사다준 마라엽떡보다 로제마라엽떡이 더 괜찮은 것 같기도? 그리고 언니가 선택한 콘치즈엽떡도 한 입 먹어봤는데, 엽떡에 그냥 콘치즈 올려 놓은 것 같은데 의외로 옥수수 맛이 확 나더라. 근데 난 옥수수 맛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내 취향은 아닌. 하지만 옥수수 좋아한다, 콘치즈 좋아한다, 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듯. 언니도 좋았다고 하고.

연습실

떡볶이 시식으로 저녁을 간단히 때우고 연습실로 향했다. 대략 발성 훈련 한 시간, 화술 훈련 두 시간이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시작이 지연되어 한 시간, 한 시간 하게 되었다. 익숙치 않은 영역의 화술 훈련을 하는 게 쉽진 않지만, 계속 해나가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저녁 공부

그냥저냥 흘러간 것 같다. 적당히(?) 틀리고 적당히(?) 맞고... 이렇다 할 무언가는 없었던 듯.

여담

오늘은 계묘년 일술월 정사일. 음력으로는 9월 12일. 오늘은 의도치 않은 갑작스러운, 하지만 사소한 일정이 있었다. 떡볶이를 막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떡볶이는 맛있었다. 아 그리고 아까 댓볶이(?)를 그리고 왔는데, 구석에 낙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