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시간 정도 공부를 한 것 같다. 오답률은 다시 이전만큼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냥 종종 틀리는 정도(...). "자주"는 아니고 "종종". "가끔"보다는 좀 많이.
오늘의 주제는 The Lake. Rusty LAKE의 LAKEtober에서 The LAKE라는 주제란. 이것도 참 핵심적인 주제라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호텔, 방앗간, 그리고... 그 밑바닥에 있는 타락한 영혼들과 큐브까지도. 그리고 정신건강과 낚시.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담아내는지 구경하고 싶은데, 이게 전세계적인 행사다보니 시차가 있어서 아직 오늘의 주제가 많이 안 올라와 있다. 그리고 각 주제를 꼭 그 숫자에 맞는 날에 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가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가봤다. 집에 있을 땐 골골대다가도 밖에 나가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단 말이지. 역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던 만큼 완전 쾌적한 상태로 플레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집에 있을 때보단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비록 단 한 문제이긴 하지만, 성수점 문제 중에는 세 번째 난이도 문제를 오늘 처음 클리어했다. 나머지는 적당히 시도만 하다가 분홍 문제 조금 하고 왔다. 지하에 있는 지구력 벽도 해봤는데, 지구력 문제도 여기가 종로점보다 어려운 것 같다. 가장 쉬운 난이도조차 한쪽 발만 홀드 딛고 나머지 발은 벽에서 시작하네;;
+) 관련영상 추가한다. ― @ 2023.11.18.토.
오늘은 주로 화술 훈련을 했다. 미들템포를 지키면서 뉘앙스를 드러내기. 여러 가지 피드백을 받아가며 진행하다보니 내게 부족한 지점이 어느 부분인지, 또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를 적용하여 체화하는 건 또 별개의 문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른 만큼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나 보완해야 할 이슈도 다르다는 게 참 흥미?로운 것 같다.
특별할 것 없는 공부였다. 요즘은 대충 아침에 600xp 정도 하고 저녁에 200xp 정도 하는 것 같다. 집에 와서 Early Bird Chest를 연 후 가볍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Night Owl Chest를 받는 정도?
오늘은 계묘년 임술월 을묘일, 음력으로는 9월 10일이다. 상현달에서 보름달로 달이 차오르는 중이다. 딱 임술월의 중간쯤 되는 날이기도 하고. 24절기로는 상강에 해당하는 날이라고 한다. 서리가 내리는 날?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모양이다. 확실히 요즘은 많이 쌀쌀해지긴 했다. 방 바닥도 차갑고... 자칫 잘못했다간 감기 걸리거나 어딘가 탈 나기 쉬운 날씨인 것 같다. 몸 조심하자.
오전에 서울연극협회 공동기획 특별과정 워크숍 중 하나에 지원했는데 모쪼록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들어보니까 같이 극단 활동 하는 동료 한 명도 이거 지원했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얘기를 안 나눠봐서 모르겠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