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P Java LV.5 자격증 취득 후기

파아란곰탱이·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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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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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공부하는 김에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프로그래머스, 그렙에서 만든 코딩 능력 시험인 PCCP에 응시 했다.

PCCP 자격증이란?

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운영중인 그렙에서 만든 코딩전문역량인증 자격증이다.

이걸 따 놓으면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는 채용에 대해서 몇몇 이득을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래머스에서 작성하는 본인의 이력서에 해당 자격증을 추가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 자격증을 채용 우대 하는 기업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것이 손해는 아닐 것이다.

여담으로, 애초에 본인의 능력을 검증하고 테스트 하는 자격증 취득이나 본인의 실력을 증진 시키기 위한 도서 및 강의 구입 비용 등은 아까워 하면 안된다는 것이 필자 본인의 생각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Python, Java, JavaScript, C++이다. 주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전부 지원하기에 언어가 맞지 않아 자격증 취득을 못할 일은 없을 듯 하다.

PCCP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LV.3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에 확신이 없다면 어느정도 준비를 한 후 시험에 응시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시험 준비

공식적으로 안내된 출제 범위는 다음과 같다.

1. 기본 프로그램 구현

제시된 조건과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2. 초급 자료구조/알고리즘 활용

문자열(String), 배열(Array), 그리디(Greedy), 정렬(Sort)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3. 중급 자료구조/알고리즘 활용

스택(Stack), 큐(Queue), 덱(Deque), 해시(Hash), 이진 탐색(Binary Search), 깊이 우선 탐색(DFS), 너비 우선 탐색(BFS)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4. 고급 자료구조/알고리즘 활용

그래프(Graph), 트리(Tree), 힙(Heap), 다이나믹 프로그래밍(Dynamic Programming)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5. 정확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작성

빠른 판단력으로 주어진 문제에 알맞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선택하여 오류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출제범위를 보면 알수 있듯이 기업 코딩테스트 같은 곳에서 나오는 주요 요소들이 전부 출제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저 정도 범위를 전부 커버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기업의 코딩테스트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딩테스트는 단기간에 되는게 아니기에 꾸준히 공부 한 사람이라면 별도의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무난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본인이 급하게 이 자격증을 준비해야 한다면 최소한 프로그래머스의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 정도는 풀어 보는것을 추천한다.

시험 접수 및 응시

시험 응시 비용은 4만원이고 접수는 프로그래머스 코딩역량인증시험 사이트 에서 가능하다.

각자 원하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모니토를 활용한 감독이 진행된다.

화면공유, 전방 웹캠, 측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부정행위 감시와 신분증 인증을 통해 응시자 신원 확인을 진행한다.

만약 본인이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에서 코딩 테스트를 응시해봤다면 PCCP 시험도 같은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시험 시작 2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하며 해당 시간이 지난다면 시험 응시를 못하니 주의하자.

빈 A4 한장만 필기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채팅으로 필기용 종이를 사용한다면 종이를 카메라에 앞뒷면 전부 보여달라 할 것이다.

그 외에는 감독관이 별도로 말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총 4문제, 120분의 시간이다. 외부 IDE나 인터넷 검색은 불가능하지만 응시화면 상단의 각 언어의 공식 레퍼런스 사이트는 허가되어 있으니 필자 본인처럼 Java로 응시 할 경우 주요 메소드나 기능을 달달 외울 필요까진 없을 것이다.

문제 유출 금지 약관이 있기에 상세한 문제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필자 본인이 응시한 회차에서는 쉬운구현 2개, 어려운 구현 1개, DP 1개가 나왔다.

문제를 다 풀어 상단의 응시 종료 버튼을 누르거나 시간초과될 경우, 시험이 종료되고 자동으로 채점이 시작된다. 채점은 최대 30분 걸릴 수 있으며 필자 본인은 약 8분만에 채점 결과가 나왔다.

시험 결과


원래 목표는 LV.3, 600점 이상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957점, LV.5를 취득했다.

체감상 제일 어려웠던 문제인 3번, 어려운 구현 문제에서 시간 복잡도 문제로 감점이 된게 아닌가 생각된다.

PCCP LV.3 이상을 취득하려고 한다면 프로그래머스의 LV.2 ~ LV.3 문제를 완벽 까진 아니더라도 풀수 있다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이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면서 몇가지 팁을 주자면 아래와 같다.

1. 쉬운 두 문제는 시간복잡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최적화를 요구할만한 입력 범위가 주어지는건 아닌거 같다.

2. 어려운 문제도 감이 안잡힌다면 시간복잡도를 신경쓰지 말고 우선 풀어라.

미제출시 애초에 채점이 되지 않고, 정확성과 효율성 둘다 채점하기 때문에 일단 부분점수는 받을 수 있다.

3. 문제를 천천히 잘 읽어보자.

프로그래머스 문제의 특징이 문제가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을 읽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문제를 잘못 이해한다면 엄청난 시간 손해를 볼 수 있다.
필자 본인도 제일 어려웠던 문제의 몇몇 조건을 잘못 이해하여 꽤나 큰 시간 손해를 봤다.

4. 필기용 A4용지는 무조건 챙기자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일단 챙겨놓자.
복잡한 구현 시 손으로 직접 적으면서 푸는것과 머리로만 푸는것은 느낌이 다르다.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좋은 결과가 있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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