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을 통해 배웠던 AWS의 여러 서비스와 수행 프로젝트의 경험을 기반으로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자격증에 도전했다.
필자가 응시한 버전은 SAA-C03이다.
공부 하면서 참고한 것이 몇가지 있다.
- AWS 각 서비스의 FAQ(리소스)
- examtopics 덤프
- chatGPT
필자는 시험 준비를 위해 우선 examtopics의 덤프를 풀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서비스가 있다면 해당 서비스의 공식 문서를 읽은 뒤 정리했다.
문제를 풀다보면 공식 문서를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비슷한 서비스 간의 용도나 차이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이 chatGPT이다.
문제 자체를 물어보는것은 추천하지 않지만, 어떤 서비스의 정의나 개념, 용도, 여러 서비스간의 비교는 틀린 바 없이 정확히 대답했다. 그렇기 때문에 chatGPT를 활용한 개념 정리는 적극 추천한다.
이렇게 무료 공개된 덤프까지 전부 푼 것이 내 시험 준비의 전부이다. 정석대로라면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서 각 서비스의 개념을 익히는 것이 좋지만, 이전의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어느정도 AWS의 서비스를 직접 다뤄봤기 때문에 SAA 준비 기간에는 별도의 직접적인 실습은 많지 않았다.
AWS 자격증 시험이 Pearson Vue 기반의 온라인 CBT로 응시 방식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굳이 시험장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컴퓨터만 있다면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필자 본인은 이전 CKA 시험에서의 빡빡한 환경 점검의 경험으로 인해 별도의 시험장을 선택하여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장에서도 Pearson Vue CBT를 이용한다.
시험 문제는 한국어가 지원되며, 시험 접수 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비 영어권 사람을 대상으로 30분의 시험 시간 추가가 가능하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시험을 응시 하더라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시험 접수 전 이 혜택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 방법은 별도로 구글에 검색해서 알아보자.
참고로 필자 본인은 총 65문제를 전부 푸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다.
응시 비용은 한화로 17만원, CKA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다. 또한, 이 시험은 CKA처럼 불합격 시 보험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준비가 부족하다 느끼면 심적인 부담이 클 것이다.
대신 합격한다면, 다음 AWS 자격증 시험에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이 제공되기 때문에 다른 자격증도 응시 할 생각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1000점 만점에 914점으로 합격 기준인 720점을 가뿐히 넘기고 합격했다.
다음 시험 할인 쿠폰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SAP도 도전해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