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27년차 개발자, 쉬는 날에 게임을 하다 현타가 왔다.
일을 할 때도 컴퓨터, 쉴 때도 컴퓨터...! 너무 지긋지긋해서 새로운 취미를 가져야 할 필요를 느꼈다!
평생 서울에서만 살았지만, 타지역 친구들보다 서울에 대해서 잘 몰랐다.
이 기회에 주 1회 서울안에서 가고싶은 지역을 찾은 뒤, 카페에 가서 즐거운 코딩(?)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고싶은 곳을 찾다가 문래 창작촌을 알게 되었고, 첫번째 탐사지(?)로 선정했다!
가방 안에 어떤 것을 챙길까 고민하다 결국 챙긴 것은 맥북과 폴라로이드 카메라뿐이었다.
나는 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나만의 사진 앨범을 만들기로 했다. 원래 모든 계획은 즉석에서 생기는 법!
물론 사진을 잘 못찍으니, 나 혼자 만족을 할 것이다! 이 카메로 문래 창작촌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담아보고자 했다!
아래 사진은 나름대로 결과물들이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몰라도 나는 엄청나게 만족한다ㅎㅎ
창작촌을 계속 걷다가 한 카페를 찾아서 잠시 쉬기로 했다. 이 카페에서는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칵테일도 팔고 있었다!
작자는 술찌지만, 이 날만큼은 뭔가 꼭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칵테일을 시켰다!
역시 알콜의 힘은 정말 대단했다... 천천히 빨대로 마시니 2배로 취하는 느낌이 들었다...
요새 한창 나만의 NestJS 템플릿 만들기(조만간 업로드 예정!)를 하고 있었는데, 집에 도착해서 술을 깨고 보니 엉망이라 다시 코드를 갈아엎었다ㅠㅠ
분명 술을 마시면서 했을 때는 완벽하다 생각했었는데 말이다...ㅎㅎ
역시 새로움을 느끼고 싶으면 일단 밖으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 1회 탐사를 하며 사진을 찍고 이쁜 사진 앨범을 만들 것이다.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너무 좋고, 항상 느꼈던 점들을 게시글을 통해 공유를 할 예정이다!
마무리는 이쁜 창작촌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