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

Coen·2023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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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된 제 마음을 적어내려가는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글은 아니지만 지금의 마음가짐과 다짐을 쭉 이어가고자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ㅎㅎ

가산의 모 SI업체에서 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일을 하다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국비지원 학원에서 개발을 사작해 쭉 JAVA / SPRING을 사용하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는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구성원은 200명 미만, 개발팀은 100명 미만, 백엔드팀은 20명정도의 규모의 회사입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놀랐던 점은 입사 첫주, 각 팀의 팀장이 직접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약 1시간 내외의 시간동안 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던 저에게는 신세계와 같은 일이었고, 감개무량한 일이었습니다 ㅎㅎ 회사와 회사제품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오는걸 보고 저도 약간 뽕(?)이 차올랐습니다.

첫주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세팅, 2주차부터는 온보딩을 진행했습니다. 3주간 간단한 채팅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간단한 채팅프로그램(이라고 적혀있)이지만 처음 사용하는 언어, 그 외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기술들로 만들어야 한다는게 아득하고 눈앞이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하면 된다는걸 깨닳았습니다 ㅎㅎ..
REST API만 만들다 gRPC를 사용하게 되고, gRPC를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아 gRPC gateway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해 reverse proxy를 생성해줘야하고, socket io를 사용해 실시간 처리를 해야하며 JWT와 그 토큰 저장은 redis에, 시간이 된다면 pub/sub과 엘라스틱서치까지 사용해보기 등등 새로운 기술들에 아찔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하면 됩니다. 저도 어떻게든 해냈으니까 누구나 다 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도 누구나 하면 다 할 수 있는 업무를 주겠죠? ㅎㅎ

(수습이라 계속 신경쓰이고 혹시나 안되면 어쩌나 걱정되는건 어쩔수없지만)최근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긴 합니다만 그래도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어제 팀장님과 수습 면담(평가)를 하면서 몇가지 기술에 대한 질문들을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어 그 부분을 보완하고, 추가적으로 업무외적인 과제를 주신것도 하면서 회사에 적응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주니어개발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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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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