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탈락에서 올합격까지 (feat. 토스뱅크 합격)

코딩하는계란·2022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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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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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를 하기전에 이번 경험을 기록도 해둘겸 도움이 될 사람들이 없지 않을까하여 글을 작성한다

🙄 얼마나 지원해봤나?


위의 사진이 지금껏 내가 기록한 내 지원 리스트이다.

사실 저기있는 지원서가 전부도 아니고 몇몇은 빠져있는 정도인데 1년간 많은 지원을 했었다.

사실 이번에 졸업하고 취준을 하기전에는 학업, 네이버 부스트캠프 등을 병행하면서 했기 때문에 취준에 목을 매고 있다기보단 경험 및 연습을 위해 많이 도전했었다. (물론 붙었다면 들어갔겠지만...ㅎ)


🔥 어떻게 준비했나

이 내용은 토스뱅크 면접 보단 모든 면접에 대한 관점에서의 내용입니다

알고리즘과 프로젝트(포트폴리오?) 준비

사실 준비를 언제부터했다 얘기하기가 애매한데
군대를 전역한 2학년 2학기부터 알고리즘과 개발은 꾸준히 해왔었다. (현재는 22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딱히 취업을 위해 준비했다기보단... 오로지 알고리즘과 개발이 재미있어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꿈과 목표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알고리즘과 프로젝트 준비는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고 다른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글에서 잘안나오지만 좋았던 것들 위주로 얘기하려한다.


기술 면접

참고로 나는 컴퓨터공학과이고 전공점수는 4.1점대 정도이다.

원래부터 교양보단 전공 수업을 굉장히 좋아해서 어느정도 베이스는 갖고있었다.

많은 면접을 통해 느꼈던 점은 대부분의 면접에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간단히 나오는 리스트 정도의 질문은 상회하는 퀄리티의 질문이 나온다.

그럼 이를 어떻게 준비하나라고하면 스터디와 공부하는 자세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먼저 스터디는 총 5번정도를 했었는데 사실 나는 시간의 효율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스터디가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효율이 안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가 느낀점은 혼자 공부하면 결국 러닝커브가 빠르게 온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혼자할때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공부를 하게되는데 결국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내 생각을 벗어나기가 힘들어 성장이 뎌더진다.

반대로 스터디를 하면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고 내 취약한점이나 보완해야할점 새로운 생각을 많이할 수 있게 되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거 같다.

면접 스터디를 예로들면 동료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해주었는데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대답하지 못 하면 그 부분을 공부하고 내것으로 만들어 성장하는 식이다.


두번째는 공부하는 자세라고 했는데 공부하는 방식에 대한 얘기다.

개발이든 CS든 뭐든 공부하다보면 의문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많은 경우 지나치고 잊게 된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안에 살고있으니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기술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면 지나치지 말고 스스로 되물어보자
되물어보고 모르겠다면 공부하고 알아내자 최대한 해봐도 도저히 내 수준에서 도달이 불가능하다면 거기서 만족하면된다.

기술 면접에서는 일반적인 질문에서 내가 전형적인 대답을 내놓는다면 거의 항상 꼬리질문이 들어온다.
위의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전보다 훨씬 많은 대답을 할수 있을 거고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하는 퀄리티가 분명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문화, 임원 면접 (feat. 나를 가꾸자)

이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자기자신은 자신이 가장 잘 알테니 분명히 나의 약점이 있고 이를 면접때 알리기 싫을 것이다.

그럼 이를 그럴싸하게 거짓말을 쳐서 넘어가보자! 보단 나를 진짜 그 거짓말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보자

내가 그랬는데 나는 원래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다.
그래서 이점을 고치기 위해서 내게 성취감을 부여하려고 여러 방법을 사용했다


위와 같이 github, WIL(TIL의 week버전), 시간기록 등을 통해서 성취감을 부여해 쉬는것보다 공부하고 성장하는게 더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다보니 면접에서 내가 하는 얘기 자체가 달라졌다.
같은 내용이어도 어떤 근거를 대략적으로나마 들 수 있었고 이런 노력들을 하면서 겪은것들을 얘기하면서 훨씬 신뢰감을 줬을 것이다.

조금만 꾸며내고하면 더 간단하지 않나요? 라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맞다" 지만
길게 보고 나를 진짜 그렇게 가꾸는 "이게 맞다".


🎁 마지막 말

공부하며 알게된 멘토, 동료

부스트캠프 끝난 직후 지원한 곳까지 모두 떨어지고 나서 아주 잠깐 좌절했었다.
제대로 준비한 면접 이었기 때문인데

그걸 성공의 양분으로 삼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

휴먼스케이프, 가비아, 스트리미, 라인, 토스뱅크 에 합격을 했고 준비하면서 토스뱅크에 매료되어 토스뱅크로 입사를 결정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나라도 이 글을 보고 열정 끝까지 잃지 않고 목표를 이뤄냈으면한다.
나도 그렇고 다들 화이팅!!

  • 입사 일주일전 토스에서 온 입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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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고양이😺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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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0일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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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일

와 토스뱅크 입사 너무 축하드려요!! 멋있어요!! 부럽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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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

안녕하세요. 이번에 토스뱅크 면접을 보는데 혹시 팁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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