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ri 코딩페스티벌 예선에 참가했는데,
예선 자체를 COS Pro 1급 자격증 합불 여부로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즉 예선에 합격하면 응시료를 내지 않아도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알고리즘 실력도 확인해볼 겸 시험삼아 보면 좋을 것 같아 응시해보았습니다.
시험 개요
90분 동안 CBT로 진행되며, 총 10문제가 출제됩니다.
C, C++, Java, Python으로 응시할 수 있고,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입니다.
출제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빈칸 완성
- 디버깅 (주어진 코드에서 한 줄만 수정해서 오류 해결하기)
- 함수 설계 (메소드 작성하기)
빈칸 완성과 디버깅이 각각 서너문제 나왔던 것 같고, 함수 설계가 세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 후기
YBM 종로CBT센터에서 응시했습니다.
따로 메모할 종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모든 로직을 머리로 생각하며 풀어야 합니다.
전공자이고, Python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함수 설계 같은 유형은 백준 실버5 수준이어서 알고리즘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클래스 상속과 같이 단순 코딩테스트에서는 잘 쓰지 않는 개념이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만점을 받고 싶다면 복습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모르고 가서 해당 문제는 쿨하게 포기했습니다. ㅎㅎ
전체적인 풀이는 4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일찍 종료하면 일찍 내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50분 넘게 빈 모니터를 쳐다봐야 했던 게 좀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와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문제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