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정의하려는 것이 타입이라면 마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라

신명철·2022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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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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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 인터페이스 ?
아무 메서드도 담지 않고, 단지 자신을 구현하는 클래스가 특정 속성을 가짐을 표시해주는 인터페이스이다.

  • 마커 인터페이스의 대표격인 Serializable 은 자신을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는 ObjectOutputStream을 통해 write할 수 있다고, 즉 직렬화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마커 인터페이스의 장점

마커 애너테이션[아이템 39]이 등장하면서 마커 인터페이스는 구식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마커 인터페이스는 다음 두가지 측면에서 마커 애테이션보다 낫다.

1. 마커 인터페이스는 이를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들을 구분하는 타입으로 쓸 수 있지만 마커 애너테이션을 그렇지 않다.

마커 인터페이스는 어엿한 타입이다. 마커 애너테이션을 사용했다면 런타임 시점에서야 발견했을 오류를 컴파일 타임에 잡아낼 수 있다.

2. 마커 인터페이스는 적용 대상을 더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다.

적용 대상(@Target)을 ElementType.TYPE으로 선언한 애너테이션은 모든 타입(클래스, 인터페이스, 열거 타입, 애너테이션)에 달 수 있다. 이는 부착할 수 있는 타입을 더 세밀하게 제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특정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에만 적용하고 싶은 마커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마커를 인터페이스로 정의했다면 그냥 마킹하고 싶은 클래스에서만 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 된다. 그러면 구현한 타입은 자동으로 그 인터페이스의 하위 타입임이 보장되는 것이다.

마커 애너테이션의 장점

마커 애너테이션이 마커 인터페이스보다 나은 점으로는 거대한 애너테이션 시스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애너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프레임워크에서는 마커 애너테이션을 쓰는 것이 일관성을 지키는데 더 유리할 것이다.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외 프로그램 요소들(모듈, 패키지, 필드, 지역변수 등)에 마킹해야 할 때는 애너테이션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커를 클래스나 인터페이스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 "이 마커이 된 객체를 매개변수로 받는 메서드를 작성할 일이 있을까?"라고 자문해보자.

자문의 결과가 "그렇다"이면 마커 인터페이스를 써야 한다.

적용 대상이 ElementType.TYPE인 경우 마커 애너테이션과 마커 인터페이스 중 어떤 것이 더 나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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