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고록을 안 쓴 이유는…. 석사 졸업 회고 존버를 위함이다..!!!
^아니고^
사실 귀찮아서 ㅇㅇ..
비전공자 문과생이다 보니 석사 입학 전에 학위 뿐만 아니라, 자격증이나 공모전, 프로젝트 경험 같은.. 뭔가 나를 증명할수 있는 visible something이 필요했다.
게임할 때도 업적작에 미쳐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석사 타이틀도 업적 작 중 하나였는데 마지막 학기에 디펜스 하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되었다. (8월 졸업예정)
업적 +1
솔직히 사실 처음부터 학위를 원했던 건 아니였다. 어떤 분야의 연구에 딱히 뜻이 있는것도 아니고, 친언니가 석사, 박사과정 하면서 너무 힘들하는걸 많이 봤어서 대학원은 절대 가면 안되는 곳이구나.. 생각하기도 했었고 (그랬던 그녀가 지금은 대학원 캠퍼스 앞에 누워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배우고 성장해서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대학원 시작을 시작했었다.
과정은 내가 꿈꾸던 대학원 생활이랑은 좀 달랐긴 하지만.. 뭐 파트석사여서 그럴 수도 있겠다.
AI 쪽 기술발전이 급변하고, 불경기는 찾아오고.. 당장 해야하는 업무와 하고싶은 업무, 공부 사이에 충돌도 컸다보니 작년이라는 시기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또 전공자도 아닌 나같은 범부가 이 분야에서 오래 버틸수 있을까?하는 현타도 많이 겪고 (사실 이건 지금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했지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졸업장은 땄으니 일단 뭐라도 된 거 아닐까..^^;;
과정은 고되었지만 이제 희망적인 생각만 남겨놓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쓸 말이 별로 없네
일단 이제 공짜 됐잖아? 한잔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