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을 보게 된 계기
우선 저는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다녀 온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인 친구들보다 외국인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길었습니다.
때문에 영어말하기에 아주 익숙해졌었습니다.
귀국 직후에는 대학교 강의 필기도 영어로 했을만큼요 하하하
이런 영어 회화 능력이 한국에서 지내다 보면 줄어들게 뻔하기에 얼른 시험을 보았습니다.
또한 취업준비 + 대학교 졸업요건 등의 이유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토익스피킹 vs 오픽
저는 템플릿 암기보다는 회화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픽을 선택하였습니다.
토익 스피킹은 말하는 틀을 암기해야한다고 들었으나, 개인적으로 저는 자연스러운 회화에 익숙했습니다.
때문에 오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오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돌발 문제
오픽에서는 자신이 사전체크한 항목 외에 돌발질문이 나옵니다.
저는 11, 12, 13번 콤보 문제가 "은행" 이라는 주제의 돌발문제로 나왔었습니다.
나의 공부 방법
저는 유튜브를 택했습니다.
질 좋은 오픽 강의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널려있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채널은 "오픽노잼" 입니다.
https://www.youtube.com/@opicnojam/featured
오픽노잼의 특유의 밝고 활기찬 말하기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점관들도 하루종일 체점하며 피곤할텐데, 우울모드 목소리를 듣고 체점하는 것 보다는
긍정긍정한 목소리가 더 좋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픽노잼은 다양한 레벨의 학생들에 맞게 강의가 있고, 문제 유형 분석도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IH, AL 목표의 재생목록을 한 번씩 돌렸습니다.
다음으로 "오픽보물창고"를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dHfJDqtQI2yL0LBRLfiwQ
오픽보물창고님의 영상은, 오픽의 문제 유형 틀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강의가 유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시험을 보기 전에 유형을 명확히 파악하고 공부를 하는 타입인데요, 오픽보물창고에서 오픽 유형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셔서 오픽공부를 시작할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또한 오픽보물창고의 유형별 모의고사도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가장 추천하는 "여우오픽 모의고사" 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ji7np6vg3t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기 때문에, 강의보다는 직접 말해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를 많이 보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우오픽 모의고사를 5회정도, 다른 채널의 모의고사를 3회정도 해보고 시험에 응시했었습니다.
실제 시험 후기
유튜브 댓글에 보면 2일, 3일 공부하고 AL맞았어요!! 이런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 공부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하하..
왜냐하면
- 시험비 자체가 굉장히 비쌌고(84000원)😬
- 학업으로 인해 두 번의 시험은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2주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1주는 강의보기+유형별 연습해보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 1주는 모의고사를 돌렸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가까운 부평센터로 시험을 보러 갔었습니다. 시험실 내에 사람들이 꽉찼었지만 칸막이 덕분에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갈 쯤 되자, 이미 시험을 마친 사람들이 나가면서 시험장에 저 포함 3명밖에 남지 않아서 서로의 목소리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AL등급을 결정하는 15번 문제가 정말 어려웠고 + 다른사람의 목소리가 커서 집중이 잘 안됐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스스로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시험을 봤었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AL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
저는 14, 15번 문제를 답할 때 뚱딴지같은 소리만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AL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추측해보겠습니다.
밝게 대답하기
저는 시험을 치며 엄청 웃었습니다 하하하
밝은 목소리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말을 했어요.
외국인 친구와 수다를 떤다는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발화량 꽉 채우기
저는 시험시간 40분 중 38분정도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자신감, 필러
저는 사실 시험 내내 i don't know를 정말 정말 연발했습니다.
한 문제당 3번씩은 아돈노 했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AL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필러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it's located near my house. I don't know... maybe 5mins?
이런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또한 말을 실수하더라도, 쏘리 하고 자신감있게 다시 말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