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WEB 3.0이란?

Cherry·2022년 4월 5일
1

web 1.0

  • WWW(World Wide Web)의 시작인 1991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터넷 서비스 형태
  • 콘텐츠 제공자가 정보를 제공하면 인터넷 이용자는 이를 일방적으로 소비
  • 정보의 흐름은 대부분 웹사이트에서 이용자로 흘러가는 ‘일방통행’
  • 체계적인 분류를 통한 Read only 형식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서비스
  • 뉴스나 논문을 읽는 공간 정도로 생각
  •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문자나 이미지를 붙인 ‘정적인’ 웹페이지가 대부분

web 2.0

  •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의 인터넷 서비스

  • 네이버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등장하며 시작됨

  • 이용자들은 정보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가 되어 양방향으로 정보를 전달

  •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데이터를 주고받음

  • 플랫폼이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므로 플랫폼이 사라지면 해당 데이터들도 사라짐

    플랫폼이 인터넷 세상을 통제하게 됨

  • 콘텐츠를 관리하는 것도 플랫폼이기 때문에 창출된 수익의 대부분이 플랫폼에게 감

    ex) 유튜브

    → 유튜버가 콘텐츠를 만들어 플랫폼에 올림

    → 다른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

    → 유튜버는 콘텐츠 광고료를 버는 수익구조를 지님

  • 개인정보 유출 위험

    ⇒ 플랫폼을 제공하는 IT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버에 축적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이를 활용해 사업을 벌이기도 함

  • 대표적인 web2.0 서비스 예시 : 소셜미디어(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페이스북, 유튜브 등), 웹메일, 온라인 게임, 브라우저, HTML, 검색엔진

web 3.0

  • 위의 web2.0의 문제들로 인해 탈중앙화된 인터넷 세상이 관심을 얻음

  • web3.0은 중앙화된 web2.0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

    ⇒ web3.0이 주목을 받고 있는 포인트 : 탈중앙화

    ⇒ web3.0의 목표 : 공개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

  • web3.0은 시멘틱웹으로도 불림

    • 인공지능이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추론하는 지능형 웹
    • 지능화, 개인화된 맞춤형 웹, 구체적으로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만든다.
  • 플랫폼에 맡기지 않고, 정보의 주권을 이용자(제공자)가 직접 가져옴

  • 기존의 웹 세상이 읽고 쓰기만 하는 단위였다면, web3.0에서는 여기에 소유까지 포함

  •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들이 분산 저장됨

    • 블록체인 해킹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 가능
    • 또한 데이터가 분산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워짐
  • 데이터를 기록한 장부를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눠줌

    • 데이터의 소유권이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IT공룡기업에서 개인들에게로 옮겨감
  • NFT와 P2E(Play to Earn)게임, 그리고 메타버스가 web 3.0의 대표적 예시

  • NFT는 탈중앙화된 인터넷에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인증하는 인증서 역할

  • web3.0의 장점

    • 중앙 통제 없음 :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에 내재된 자동화 프로그래밍 기술(스마트 콘트랙트)로 관리자의 개입 없는 웹 이용이 가능하다. 중개인이 사라지고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은 규칙을 위반할 수 없으니 데이터를 완벽하게 암호화하여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제공된다. IT대기업들은 물론이고 그 어떤 개인도 더이상 사용자나 다른 이의 데이터를 지배할 수 없게 된다.
    • 데이터 소유권 : 최종 사용자는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권한을 되찾고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보호될 것이다. 그렇게 보호된 데이터는 사용자가 원할 때에만 개별적으로 공유될 수 있다.
    • 해킹 및 데이터 유출의 급격한 감소 : 데이터가 탈중앙화되고 분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전체 네트워크를 해킹해야하는 해커가 감소할 것이다.
    • 상호운용성 : 현재의 어플리케이션은 운영체제에 종속적이고 일부는 단일 운영체제에서만 실행되기도 하는데, web3.0을 사용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쉽게 커스터마이즈되어 기기에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 무허가 블록체인 : 특정 사용자를 제한하지 않아 누구나 주소를 생성하고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부와 디지털 자산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국경을 넘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 중단없는 서비스 : 데이터가 분산된 노드에 중복 저장되므로 복수의 백업을 확보해 서버 오류나 서버 압수에 대응할 수 있어 계정 일시중지 및 서비스 지연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 이후 스마트 계약 기능을 사용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과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가 등장

  • web2.0에서 web3.0으로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내부에서 사용자와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프레임워크는 크게 다름


DApp(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줄임말이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며 비중앙집권적이다. 웹 3.0의 생태계는 약 3,000개가 넘는 분산형 디앱으로 구성되어있다.
  • 중앙 컨트롤 주체가 없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역할만 하고 관리하는 권한은 없다. 분산형 인터넷은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집중식 서버 없이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DeFi(탈중앙화 금융)

  • 가상자산을 맡기고 이에 대한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금융거래를 자동 집행하는 서비스

  • 현재는 투기자본이 이 분야에 몰리면서 규제 강화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적절한 규정이 정립된다면 기존의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Web 3.0에 대한 의견

Web 3.0에 대한 비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웹 3.0은 실체가 없는 마케팅 용어”라고 지적했다. 웹 3.0의 정신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웹 3.0을 본 사람이 있느냐? 난 그걸 찾을 수가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오히려, 웹 3.0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에게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들만 돈을 벌게 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역시 “당신(네티즌)은 웹 3.0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벤처캐피털과 그들에게 돈을 대는 투자자(LP)들이 가지고 있을 뿐”이라며 웹 3.0 비판에 가세했다.

메신저 signal 창업자인 목시는 사람들은 자신의 서버를 운영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이메일과 같은 과거 기술은 유물처럼 계속 남아 있어 완전한 탈중앙화는 미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실제로 dApp과 NFT를 만들어봤는데, 서비스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탈중앙화 대한 고려도 실익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블록체인의 서버들은 분산되어야 있는데, 여전히 클라이언트는 어딘가에 있는 중앙화 된 서버에서 원격으로 실행되는 노드를 통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Web 3.0에 대한 찬성의견

a16z창업자인 마크는 웹 3.0을 활용해 웹 2.0의 거대 기업들을 견제해야한다고 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전쟁 사례에서 보듯,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작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힘들게 하는 갑질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웹 3.0과 같은 시장에서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크리스는 웹 3.0은 웹1.0과 웹 2.0의 결합된 버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출신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는 “웹 2.0으로 돈을 번 사람이 웹 3.0을 비난하는 것은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로 돈을 벌어놓고 하나도 돌려주지 않은 채 ‘그들은 악마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잭 도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오늘날의 Web 3.0에는 아직 뚜렷한 한계점이 있고, 기존의 중앙화 된 서비스들에 도전하기에는 성능과 확장성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Web 3.0은 시대의 창업자들과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여 적절한 조건들만 잘 갖추어진다면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