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게 프로젝트에 진행하다보니 드디어 1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2주동안 6명이서 팀을 이루어 한솥도시락 홈페이지를 클론코딩하게 되었는데 프로젝트를 마친 지금 지난 2주를 회고해보며 프로젝트를 정리해보자
[Content]
한솥 홈페이지 clonning project
[Period]
2022.03.28 ~ 2022.04.08
[Member]
FE (홍두현, 박경서, 이근휘, 김정수)
BE (박광수, 최창환)
[Github]
https://github.com/wecode-bootcamp-korea/31-1st-Dont-SOT-frontend
https://github.com/wecode-bootcamp-korea/31-1st-Dont-SOT-backend
[구현 API]
회원가입.로그인, 메인페이지, 상품 목록.상세, 장바구니
Modeling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완성하기까지 2,3번정도 모델링을 다시 뒤집고 작성하게 되었는데 주로 바뀐 부분은 옵션부분에 대한 것들이었다. 처음에는 옵션테이블을 따로 설정해 두었는데 프론트와 협의하여 곱빼기라는 옵션 하나만 사용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view에서 더욱 간단하게 로직을 짤 수 있도록 옵션을 product 테이블의 self 참조형태로 바꾸게 되어 최종 Modeling이 완성되었다.
보통 팀원들이 wework에 도착하는 10시 전후로 daily standup meeting이 시작되었는데 매일 이렇게 진행되다 보니 하루의 시작같은 느낌이 되었다.
두현님이 PM역할을 정말 잘해주셔서 standup meeting은 처음부터 차질없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다. 도중에 병민님께 blocker를 잘 공유하지 않는것 같다는 피드백을 들었었는데 그 후 서로의 blocker도 끊임없이 공유하여 프론트/백엔드 서로의 상황도 잘 알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주차 주말에는 중간 회고를 진행하였는데 프론트분들이 만들어준 Notion 페이지에서 다같이 라이브로 상황과 심경을 작성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중간 회고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는데 회고를 마치고나니 standup meeting에서는 알 수 없었던 팀원들의 심경과 상황을 더욱 상세히 알수있었고 더욱 유대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SOTJIMAYO 중간회고
내가 맡은 부분은 로그인, 상품 목록/상세 API였는데 API를 작성하고 코드리뷰를 받을때마다 나름 길게 써서 구현했던 코드들이 확확 줄어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나름 열심히 생각해가며 짜봤던 코드들인데 저렇게 간단하게 구현될 수 있는것을 보고 현타?가 조금 밀려들어오면서 다 짠 코드들도 다시 한번 자세히 보면서 코드의 간소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고를 적다보니 뭔가 아쉬운부분이 계속 생각나서 먼저 적게 되는 것 같다. Trello활용도 처음에는 많이 활용하다가 나중에 바빠지다보니 먼저 기능을 완성하고 Trello를 활용하는 경우도 꽤 늘었던 것 같다. 2차 프로젝트에서는 Trello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역할부분도 세세하게 나눠서 작성해야 할 것 같다.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기 전에는 내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하고 많이 긴장도 되었는데 막상 시작이 되고나니 팀원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코딩했던 것 같다. 즐거운 분위기를 팀원분들이 먼저 만들어주셔서 나도 거기에 부담없이 편승하여 많이 웃었던 기억들이 있다. 그런 분위기다보니 소통하는데 부담감이 없어져서 점차 소통하는 횟수가 늘게 되었던 것 같다. 프.백 소통을 위해 열심히 소통해주신 프론트분들 그리고 내가 진행이 막힐때마다 귀찮게 해도 내색않고 끝까지 받아주신 백엔드 광수님께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wecode에서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같이 일하고싶은 개발자가 되자라는 말이다. 사실 이 문구는 wecode에 들어가기전 이전 기수분들의 블로그에도 많이 봐왔던 문구이지만 정작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나는 같이 일하고싶은 개발자인가? 라고 물어봤을때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전후로 비교해보았을 때 분명히 이전보다 더욱 발전한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여러방면에서 발전해나가 언젠가는 도움을 주는 개발자 그리고 같이 일하고싶은 개발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