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P (Request for proposal) ]

carrotsman·202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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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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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P란

직역하면 제안요청서로 발주자가 특정 과제의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제안자가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문서

쉽게 말해 '우리 이런 시스템 구축할라 그러는데 너네 이거 돼요?' 하는 항목을 정리한 문서다.

과거, 일을 하다보면 RFP 문서를 받고 제안서를 쓸때가 있다.
과거 내가 일했던 회사에선 기술 영업 파트가 있었지만 사실상 접대 영업 방식이었다.
기술 영업이라면 RFP문서를 확인하고 기존의 기능으로 커버가 가능한지, 추가적으로 개발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소요가 얼마나걸리는지를 운영/개발팀과 협의해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해서 넘겨줬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자사 제품 기능을 몰라서 이걸 바로 날 주..)

어차피 같은 일하는거니 RFP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둘 필요는 있다고 본다.


RFP 구성

보통 RFP 문서는 다음과 같은 양식으로 구성된다.

  1. 사업 개요 (추진 배경, 범위)
  2. 현행 업무 분석 (현재 클라이언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산 현황이나 프로세스)
  3. 추진 방안 (추진 배경 및 목표, 토폴로지 형태, 체계나 추후 일정)
  4. 제안 요청 내용 (요구 사항 목록 및 상세 내용)
  5. 제안 안내 (제안서 평가에 대한 내용)
  6. 제안서 작성 안내 (제안서 양식 지침)

여기서 개발자인 내 눈에 들어오는건 2번과 4번이다.
2번의 내용에 따라 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설계하고, 4번 내용에 따라 자사 제품으로 달성 가능한 요구 사항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만약 현시스템으로 달성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대체 가능한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여 작성하고, 개발이 필요한 경우 ManMonth로 개발 비용 산정을 해 보고한다.
나머지는 영업한테 맡기자.. 원래 너네 일이니깐.. 🤟

이를 토대로 완성된 제안서는 해당 솔루션의 평가서가 된다.
사이트에선 같은 컨셉의 여러 솔루션을 놓고 비교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많은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하기 마련이다.


정리하며

오늘은 솔루션 영업의 시작 RFP이란 무엇인지,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봤다. 클라이언트마다 양식은 다를테니 구성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오늘 저녁은 굴무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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