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와 실무 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스터디(Python반) 9기] 스터디 참여 후기

yuza🍊·2022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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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나에게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란 까마득히 높은 산... 그것도 돌산과 같은 존재였다. 사실 지금도 완전히 등반했다고는 할 수 없다. 지금까지 나는 그 산을 오르기 위해 혼자서 하루에 최소한 알고리즘 문제를 한 문제씩 풀어왔었는데, 아무래도 내 코드에 대한 리뷰를 받을 수 없었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할 창구도 없어서 내가 잘 가고 있는 게 맞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신청하게 된 것이 바로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와 실무 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스터디였다.

Beyond 'Solving'🚀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해 스터디 리더님으로부터 리뷰를 받고, 세션 시간에 리더님의 라이브 코딩을 보며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이전에 혼자 문제를 풀 때에는 말 그대로 '푸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리뷰를 받고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코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짜는 것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return을 위한 조건문을 한 줄로 간결하게 수정하거나

배열을 딕셔너리로 변환할 때 for문을 통해 순회를 돌지 않고 dict() 함수를 활용하는 등 간단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부터

알파벳의 사전순 인덱스를 비교하기 위해 직접 알파벳 26개를 하나하나 넣어서 리스트를 만들고 그 리스트를 순회하면서 알파벳:사전순 인덱스 쌍의 딕셔너리를 만들었던 😂 중노동을

index를 키와 value 쌍으로 dictionary를 만들어주지 않아도 알파벳 자체를 비교할 수 있으므로 굳이 알파벳 리스트를 만들어서 활용하지 않고 바로 알파벳끼리 비교하는 방향으로 코드를 훨씬 더 짧고 쉽게 수정할 수 있었다.

스터디가 끝난 후...🚵🏻‍♂️

솔직히 말하자면, 스터디에서 다뤘던 문제들 중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도 있고, 그때는 다 풀 수 있었던 문제이거나 풀진 못했어도 풀이를 보고 이해했던 문제들이라도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헤맬 문제들도 꽤 있다. 스터디는 끝이 났지만 나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우선 풀었던 문제들부터 하나씩 풀이 과정을 주석으로 작성해보면서 복습을 할 것이고,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도 리더님의 코드를 뜯어보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문제를 푸느라 바빠서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 리더님이 직접 만들어두신 알짜배기 '읽을거리' 자료들(자료구조부터 면접 질문 모음집까지!)도 하나씩 살펴보며 알고리즘 스터디 9기 수료생으로서 아깝지 않게 끝까지 열공할 것이다.
이번 스터디는 나에게 있어 코딩 테스트의 산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등반할 수 있게 도와준 아이젠 같은 존재였다. 스터디는 끝났지만 나에게는 아직 완전히 끝이 나지 않았으니 남은 일들을 차근차근 해내며 조금 더 높이, 멀리 걸어 올라가 보고 싶다🧗🏻‍♂️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링크⬇
[스터디/10기] 코딩테스트와 실무 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스터디(Python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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