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서버 만들기 시작

변상현·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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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재미로 암호화페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것을 돌릴 서버 컴퓨터가 필요했는데 마침 안 쓰던 맥북 2014년형과 라즈베리파이가 떠올랐다. 전에 라즈베이파이를 살 때 간단하게 돌려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당연히 성능이 좋은 맥북으로 이번엔 돌려보기로 했다.

고민

라즈베리파이에 우분투를 올려 k3s 를 돌렸던 것처럼 하려 했으나, 맥에는 k3s 를 못 올린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시도도 안해봤다. 지금 생각하면 해볼걸 그랬다. 그래서 총 세가지 방법이 나왔다.

  • minikube
  • multipass
  • Docker Kubernetes

고민은 짧았다.

k3s on Mac 을 검색하니 제일 처음 나오는 방법이 multipass 를 이용하는 방법이였는데, Docker 가 곧 유료화 된다는 소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을 하는것 같았다. 이 페이지를 기본으로 보고 따라 했다.

쉽게 말하자면, 맥에 가상환경을 띄워 노드를 구성하는 것이였다. k3s 를 구성하는것 까지는 성공을 했으나 다른 머신에서 kubectl 로 접근하는 것에 실패했다.

역경

minikube 도 마찬가지로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으며, Docker Kubernetes 도 마찬가지였다.

퇴근 후,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쪼개서 3일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kube-apiserver 열려있는 ipport가 로컬환경에서만 접근이 가능한 것이였다.

그래서 nginx를 이용하여 reverse-proxy를 시도하였다. 그런데 이 친구는 미쳐 생각도 못한 난관에 부닥쳤다. https로만 접근을 해야했던것!

ssl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귀찮은 작업들이 몇 생길거 같아 깔끔하게 맥을 서버로 돌리는 것을 포기했다. 사실 맥을 집에서 서버로 쓰기에는 아깝기도 했다.

반가움

사실 맥에 서버를 돌리는 것을 시도하기 전에 라즈베리파이는 빠르게 서버를 올려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었다. 맥에 서버를 돌리는 것을 포기하고 나서 눈에 들어온 것은 클러스터화였다.

현재는 하나의 파이로만 돌리고 있는데, 기분 탓인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라즈베리파이4 우분투 k3s를 검색하고 내가 제일 많이 참조했던 곳이 여기다. 여기서 글쓴이는 총 두대의 파이로 구성을 한다.

처음 그 글을 봤을때는 사실 파이를 더 늘릴 생각은 1도 없었기에 그냥 필터링해서 참조를 했는데, 맥을 포기하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 클러스터를 담을 케이스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케이스를 보다 보니, 파워와 허브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마치며...

우선 나도 총 두대의 파이로 k3s를 돌려보기로 결심했다. 빨리 글 마저 적고 케이스랑 이것저것 사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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