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회고 in 프론트 엔드 데브코스

can lee·202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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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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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어떻게 지나간거시여

8월은 진짜 순식간에 지나갔다.

말그대로 순식간에;;

아무래도 팀도 바뀌고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들을 익히느라 그랬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거리면서, 이번에도 ptn으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P

저번달 회고에서 한다고 했던 것들

  • 피드백적 사고하기(생활,개발 등등)
  • 네트워크 하향식 접근 공부 습관 형성
  • 개인프로젝트 계속 건드려 주기
  • 이동시간에 할만한 것 생각
  • 개발 관련 서적 한권 더 읽어보기

그중에 진짜 한 것들

  • 피드백적 사고하기 : 내가 언제 공부가 잘되고 언제 잠이 많이 오고 언제 어디서 공부할 떄 잘되는지 찾으려고 노력했다.

    • 예를 들어 나는 오전에 공부를 하기가 힘드니까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들을 오전에 다 처리하고
    • 주로 4시에 졸리니까 카페인을 그때 맞춰서 먹고
    • 주중에는 집에서 공부가 잘되지만 주말에는 집에 있으면 쉬고 싶으니까 카페가서 공부하고

    뭐 이런 노력들을 많이 했다.

    개발적으로도 노력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일정에 치이고 구현에 급급하다보니 안좋은 습관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하지만 지적받은 것들 중 코어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있다.

  • 개인프로젝트 계속 건드려 주기 : 사실 이게 월말이 돼서야 형성된 습관이라 애매하긴 한데,,, 아예 노트북 상단에 써붙였다.
    갠플 하루에 30분도 안하면 사람 아님 ㅅㄱ
    이렇게 말이다. 덕분에 노트북을 열면 보기 싫어도 자꾸 보게 돼서 잘 실천을 하고 있다.
    내가 전공자 & 실력 좋은 분들하고 취업전선에서 만났을 때 승부수를 띄워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라고 생각을 하기 떄문에 앞으로 꾸준하게 지켜가고 싶은 소중한 습관이 되기를 바란다.

  • 이동시간에 할만한 것 생각 : 이건 사실 무엇을 한다로 결론이 나기보다는 이동시간이 필요한 전날에 잠을 좀 덜자고 이동하는 시간동안 잠을 잔다... 로 결론이 나버렸다.

그중에 못한 것들 및 이유 분석

  • 네트워크 하향식 접근 공부 습관 형성 : 이거는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이렇게 되었다... 라고 비겁하게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해결 방안으로는 내가 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밥을 먹기 전에는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때 그냥 강의를 틀어놓고 보기라도 하면 일단 시작하면 하기로 했던 것 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법칙 이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 개발 서적 한 권 더 읽기 : 이건 러닝 타입스크립트라는 책을 읽어보려다가 이런 기술들을 서적으로 공부하는 건 내 특성이랑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
    물론 책으로 공부를 하면 블로그 글들보다 검수를 꼼꼼하게 해서 오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코드를 직접 타이핑하면서 결과를 출력하는 방식이 현재 나한테는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아마 개발관련 서적을 읽는다면,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거나 컨벤션 관련한 그런류의 책을 읽지 않을까...?

T

이번에는 크게 한달동안 두가지 과제를 진행했다. 뷰와 리액트로 spa 사이트를 만들어보는것이었다.

너무 아름다운 다운 다운 다운 다운~

과제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뷰가 너무 딱딱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뭔가 지켜야하는 점이 정말 많고 지키지 않으면 바로 작동 안하는 그런 프레임워크라고 알고 있었고, 초반에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점점 이런 방향으로 구현을 하면 됩니다~~ 라고 제시를 해주니까 나는 그걸 그냥 지키기만 하면 되고 오히려 문제 해결 자체에만 고민할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서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너무 많으면 뭐 먹을지 고민을 한참 해야하지만(아닌 사람도 있겠지...?) 메뉴가 하나만 있으면 그냥 먹는것만 잘 하면 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프레임워크로서의 뷰는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으로 내가 스스로 생각해본 것은
비동기 처리를 잘 하기이다.

저번 노션 클로닝 프로젝트에서도 이 비동기처리를 잘 못해서 결과가 엉망진창이었나 이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바닐라 자바스크립트가 어려운 거겠지~ 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을 남겨놨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영화 검색사이트의 api를 받아서 과제를 진행했기 때문에 비동기 처리는 필수가 되었고 과제가 끝나고 혼자서 주섬주섬 비동기 처리에 대한 공부를 다시했다.

그러면 이제 자신있게 비동기처리를 할 수 있느냐? 하면 좀 더 실전 프로젝트에 적용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는것과 쓰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쓰지 않으면 자꾸 까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명주기에 관해서도 공부를 풍부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리액트

리액트는 옛날에 아주 잠깐 찍먹해본 경험이 있었다. useState 정도만 기억해내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것저것 배우려니까 입력시간보다 인출시간이 부족해서 개념들을 익힐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다. 그래서 과제를 진행할때도 코드 한줄짜고, 한줄 찾아보고,,, 한줄짜고 한줄 찾아보고 이런식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과제를 진행하면서 리액트와 많이 친해졌다는것? 그게 가장 큰 소득이었던 것 같다. 다만 과제를 하면서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점이 몇개 있는데,

  • 스타일의 통일성 : 과제를 할 시간이 촉박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처럼 거의 노베이스로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살짝 버거울 수 도 있는 기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기능이 돌아가기만 하면 우선 커밋을 날리고 다음 기능을 구현하기 바빴다. 덕분에 코드 스타일의 통일? 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 부분을 신경써야 사람들과 협업을 하기가 좋지 않을까.

  • 타입스크립트 공부 : 사실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막상 내가 피부로 느끼기 전까지는 열심히 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직접 따라쳐보고, 만들어보고 하는 과정이 있으면 강의나 책을 더 흥미롭게 읽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타입스크립트가 왜 필요한지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해서 학습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전보다는 확실히 느끼는 것 같다.
    어떤 함수를 처음 봤을때 입력값과 출력값의 타입이 지정되어 있으니까 조금 더 협업에 좋을것 같고, 또 실제로 에러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추적도 용이할 것이다.

  • 자바스크립트 공부 : 리액트와 뷰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리액트는 더 자유롭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둘 다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겠지만, 실제로 코드 안에서도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결국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경우가 이번 과제에 많았던 것 같다. 더 넓게 말해서는 브라우저에 대한 이해도 필요했었다.

결국에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고, 또한 자신이 지금 어떤것이 부족한지 파악을 하는 능력과 예전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스스로 그게 된다면 제일 좋겠지만, 보통은 혼자서 하기는 힘든 일들이므로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야겠다...!!

N

다음달에는 팀프로젝트가 있으므로 팀프로젝트를 위주로 한 것들을 우선으로 두고 개인적인건 우선순위에서 조금 미룰 것 같다.

물론 뒤로 미룬다는게 놔버린다는 뜻은 아니고 또 그럴 생각도 없다. 그래서 다음달 공부 우선순위는

리액트 -> 타입스크립트 -> 개인프로젝트 -> 독서

순서로 할 것 같다. (네트워크도 해야하는데 ㅠ)

무엇을 얼만큼 하겠습니다!! 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은 물렁한 태도긴 한데, 남은 기간 동안 데브코스에서 마주칠일들은 내가 조율하고 싶어도 조율할 수 없는 일들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팀을 더 우선시 해야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목표를 정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대신 잠줄이고 주말에 시간내서 공부하는 최근 모습만 유지하면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화이팅!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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