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핏 x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정보의 접근성> 후기

버들·2023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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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핏과 삼성강남의 콜라보 컨퍼런스에 당첨되다

점핏에서 가끔가다 컨퍼런스나 세션들을 여는데 이번에는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강남과의 콜라보 컨퍼런스가 진행이 되었고 그 주제는 "정보 접근성의 중요성과 필요성" 이었다. 정말 자세한 내용들이 신청페이지에는 나와있지 않았지만, 강사님 연혁과 내용을 보았을 때 프론트엔드에 관련된 부분들이 많이 차지할 것이라다라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망설임없이 바로 신청하기를 눌렀던 것 같다.

다행히 20명 선정하는 강의에 선정이 되었고, 처음 당첨되어보는 점핏 행사였기에 감기 몸살로 아픈 몸을 이끌고 강남역 10번 출구에 위치한 삼성강남에 찾아가게 되었다.

사람인 프론트엔드 개발자님의 강의

20명 남짓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강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주제는 앞서 말한 것과 위의 사진의 ppt 앞단의 제목과 같이 정보 접근성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정보접근성이란?

정보접근성은 흔히 말에 서비스나 웹페이지 등에 나와있는 정보를 다양한 부류의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성을 말한다. 이때 강사님의 특이한 이력이 이 부분을 뒷받침 해주셨는데 바로 시각 장애인분들을 위한 기능 개발 연구에 참여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여 서비스의 정보를 제공을 하는데, 우리 같은 일반인 이외에 무언가의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에 힘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처럼 강사님은 5지선다를 보여주시면서 개발 시에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던 경험을 물어보셨는데, 생각해보니 이러한 부분들을 전부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alt 속성

우리가 Img 태그를 활용할 때 alt 속성을 추가로 부여하게 된다. 요즘 Next에서 사용되는 Image 태그 같은 경우에는 alt를 필수로 기입하게 설정도 해놓은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 alt 속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서 세삼 느끼게 되었다.

<Image src="~경로/banner.webp" alt="그림1" width=30 height=40 />

이러한 코드가 있다고 하자. 대체로 해당 이미지가 깨져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엑박 (x 박스) 가 표시가 되면 alt의 텍스트가 보인다. 그렇지만 시각장애인 분들이 이용하는 버전에서는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생각해 보면 이렇게 대충 네이밍을 지을 수 없게 된다.

그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서비스에 접근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에 접근성이라는 기능을 활용하여 해당 이미지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을 소리로 듣게되는데, 배너 이미지를 누르게 되면 자연스레 alt 속성 값인 그림1 이 출력되게된다.

시야가 밝은 일반인은 배너겠구나 하겠지만, 장애우 분들은 해당 그림을 그냥 그림1, 즉 아무 의미도 없는 부분이구나 하고 오인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그래서 alt 속성을 지정할 때에는 반드시 해당 이미지에 따른 설명을 간략하고도 정확하게 적는 것이 중요하다.

P.O.U.R 원칙

접근성의 4원칙인 POUR는 각각 Perceivable, Operable, Understandable, Robust를 뜻한다.
차례대로 알아보자

Perceivable

사용자가 제시되는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개발자는 사용자가 사용 가능한 감각으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하며, 모든 정보가 텍스트 기반으로도 제공되어야 한다

모든 정보가 텍스트 기반으로 제공되다라는 뜻은 데이터 전체 등을 다 텍스트로만 나타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 텍스트 -> 음성 신호, 점자로 변환
  • 이미지, 영상 -> 텍스트로 제공
  • 소리 -> 텍스트로 제공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Operable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조작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 사용자가 조작할 수 없는 인터렉션은 존재할 수 없음

Understandable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의 조작 방법이나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 사용자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터렉션 제공
  •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컨텐츠 제공
  • 움직이는 컨텐츠는 멈출 수 있게 제공

Robust

마지막 원칙은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컨텐츠는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한다는 원칙이다.

결론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공존해 가는 세계에서 산다는 것을 인지해야된다. 더 나아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소수의 형편에 해당되는 사람들도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작해야 좀 더 좋은 개발자가 되어 갈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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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많은 경험을 하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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