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idian VS Notion : 주관적인 노트 앱 비교

Bona의 블로그 입니다.·2024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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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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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ion에서 Obsidian으로...  

  • 작년(2023년)부터 "옵시디언"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옵시디언으로 노트 앱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았다.

  • 노마드코더에서 인강을 많이 듣는 나는 니꼬 선생님도 옵시디언을 사용한다는 유투브를 보게 되었고 옵시디언이 뭔지 뭐가 좋은지 찾아보게 되었다.

  • 검색하다보니 노션에서 옵시디언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공통적인 이유가 너무 공감되어서 나도 옵시디언으로 바꾸게 되었다.



 🤔 왜 옵시디언 인가?  

  • 우선 내가 그동안 노션을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써왔는지 말하자면, 주로 공부한 내용이나,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 이것 저것 리뷰들, 참고했거나 다시 보고 싶은 링크들을 모으기 위해서 사용했다.

  • 특히 국비교육과정을 들을 때에는 학원에서나 집에서나 빠르게 편리하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고 다시 블로그 글로 옮기는 데 필수적이었다.

  • 그러나 인터넷이 잘 안되거나(혹은 속도가 느려지거나), 글이 길어지거나 할 때 불안한 마음이 들었고 글이 점점 늘어나면서 속도도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다.

  • 노션도 처음에 시작할 때 마크다운 문법을 처음 시작해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확실히 사용자에게 맞춰서 미리 설정된 것들이 많은 편이라 초보자에게는 좋았다.

  • 옵시디언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정리하자면...

    • 그러나 내가 쓴 글들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
    • 인터넷이 연결되어야만 쓸 수 있다는 것
    • 개인 공부 기록으로 가장 많이 쓴다는 점
    • 이젠 마크다운 문법도 많이 익숙해졌다는 점

그.러.나

  • 옵시디언에서 노션처럼 디바이스 간 동기화를 사용하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했다.

  • 혹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니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1. 애플,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플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함
      근데 나는 갤럭시 유저임.. 노트북도 갤북임...
    2. 구글 클라우드 사용
      근데 이것도 큰 용량은 유료고 지금 나는 굳이 클라우드 쓸 일이 별로 없음
    3. 🌟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git repository와 연결하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고 나도 이 방법을 쓰기로 함



 🧐 옵시디언을 써보니...  

  • 옵시디언으로 바꾼 건 작년 말이다. 근데 블로그는 왜 지금 쓰느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옵시디언의 장점 중에 하나가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다.

  • 즉, 초기에 설정해야하는 것이 많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역시나 먼저 옵시디언으로 옮긴 사람들의 글이었고, 커뮤니티 플러그인에 대해서는 유튜브 "작가의 방"에서 많이 배웠다.

  • 현재 내 옵시디언의 모습

  • 여러 플러그인(대체로 필수, 추천 플러그인만)을 설치하고 취향대로 겉모습도 좀 손 본 상태이다. 사실 귀찮아서 커스텀도 많이 사용하는 틀에서 색만 손 본 것이다.

  • 옵시디언을 시작하고 노트북을 바꾸게 되었는데 레포지토리랑 연결하다가 빡쳐서 레포지토리를 몇 번 리셋한 적도 있었다. 😭

  •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는 도움이 될 듯하다.
    덕분에 git과 github에 대해서 더 공부하게 되었다.
    아직도 명령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github-desktop이 익숙하지만 요즘엔 점점 git 명령어를 사용하는 횟수가 늘고 있긴 하다. 😅



 👍 옵시디언의 장점  

 1. 그래프 뷰 

  • 관련 노트들을 서로 링크로 연결할 수 있다. 물론 노션이나 다른 노트 앱도 가능하지만 옵시디언은 이 연결된 노트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 내 옵시디언의 그래프 뷰

  •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휑해 보이지만, 아직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지 못하지만 옵시디언으로 바꾸기로 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 내가 노트앱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 그래프는 줌인하면 어떤 노트들끼리 연결되어 있는 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점 하나가 노트이고 노트에 마우스를 올리면 관련 노트들만 진하게 표시해준다.)

  • 공부한 것을 기록한 후에 복습하거나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가 훨씬 쉬워진다.


 2. 커뮤니티 플러그인 

  • 깃 레포지토리에 백업하는 플러그인처럼 옵시디언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플러그인(코어 플러그인) 외에 커뮤니티 플러그인이 매우x3 많다.

  • "작가의 방" 유튜브를 보면 상세하게, 최신의, 플러그인 설명 영상들이 많아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

  • 플러그인을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서 활용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취향과 목적에 맞게 커스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옵시디언을 좋아할 듯하다.

  • 나는 노션을 사용하면서 개인 공부용으로 사용하다보니 노션의 기능들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했고 옵시디언에서는 내가 필요한 기능이 생겼을 때 찾아서 하나씩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다.

  •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플러그인

    • Calendar :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거
    • Dateview : 얘도 거의 필수
    • Day Planner
    • Editor Syntax Highlight : 코드 블럭 하이라이터
    • Excalidraw
    • Git : 백업
    • Outliner
    • Pomodoro Timer : 25분 집중하고 5분 쉬는 그거
    • Recent Files : 최근에 본 파일들을 역순으로 보여줌
    • Style Settings : 옵시디언 커스텀
    • Tag Wrangler : 태그 이름 바꾸기(일일이 찾아서 고치지 않아도 됨), 태그 합치기 등등
    • Tasks : todo 관리용
    • Templater : 노트의 탬플릿 생성용

 3. 파일 시스템 

  • 옵시디언은 내 컴퓨터의 폴더 하나를 지정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옵시디언에서뿐만 아니라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생성하고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다.

  • 노트들을 옮길 때에도 옵시디언에서 드래그앤드롭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도 있다.

  • 폴더와 파일 구성이 파일 탐색기와 비슷해서 윈도우만 사용해온 나로서는 막 대하기 편하는 것이 장점



 💛 그래서 결론은?  

  • 노션보다 좋냐고 물어본다면 지금까지는 바꿔서 만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냐고 물어본다면 반반이다.

  • 나도 "개발자 노트 앱 추천"이라는 글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산성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프러그인을 사용해보고 설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 초기에는 한글 지원도 안되고 한글로 된 정보도 없었다고 한다.
    요즘 옵시디언을 사용하는 한국사람이 늘어나면서 정보도 많아지고 있어서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블로그 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옵시디언 팁 들을 블로그에 올려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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