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나는 무얼 배웠을까

Spes Lim·2022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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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월 1일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일을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별도로 Google Docs를 켜서 업무를 받을 때마다 아래의 스크린샷 처럼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쭈욱 적어가면서 진행했다.

명세서에 쓰여있는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기능과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지금 만드는 이 기능이 ERD 전체에서 어떻게 연결이 되는 지를 함께 파악하면서 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요구사항을 분석하다 보면 제약조건이나 구현해야 하는 기능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결과가 보였는데, 이 결과가 요구사항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피드백을 요청 드리는게 다음 업무의 진행을 위해서도 좋았다.

아직 근무한지 1개월 반이 지났지만, 업무를 하면서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체감하게 됐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니, 반복되는 작업을 할 때 평균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게 됐고,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때 샘플 코드를 찾는 시간, 그것을 내 프로젝트에 알고 적용하는 데 쓰이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빠른 시간동안 가늠할 수 있게 됐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더 높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요구 받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소통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진행 상황이나 요구사항을 클라이언트에게 부담을 낮춰서 전달할 수 있을까? 를 어렵지만 늘 고민하고 있다.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개발자가 이어받아서 함께 설계를 하기 때문에, 무슨 의도로 작성했는지 파악하기 쉬운 코드를 짜야겠다는 생각이 만연했다. 이럴 때 테스트코드가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업무를 진행하며 내가 작성했던 코드들은 샘플 코드로 남겨놔서 조금씩 업로드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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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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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4일

저도 이번에 프리 처음 하는데 비슷한 경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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