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주간회고

Spes Lim·2021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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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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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말에 작성하려다가, 주말을 좀 더 편하게 보내고 싶어서 미리 작성하는 회고.

읽고, 쓰기

주중 아침독서가 습관으로 굳어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차분히 할 일에 집중하면서 생각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인생을 빠르게 달리는 것만 생각했을 때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자주 느끼는 것 같다. 텍스트 너머로의 소통을 자주 하고, 여러 생각 끝에 내린 담백한 글을 쓰는 연습을 현재 하고 있다.

테스트코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직접 찾아보면서 공부를 했을 때 느끼는 효율과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서 공부를 할 때의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테스트코드를 이번에 처음 작성하기 시작했고, 테스트코드를 어떤 구조로 관리할 것인지 고민을 했었다. 유닛테스트 코드에 대한 대부분의 설명은 docs에도 잘 나와있고, 블로그에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직접 테스트코드를 짤 때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여기에 대한 대답을 파이썬을 주로 사용하는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무엇때문에 코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지 원인을 찾아갈 수 있었다. 테스트코드 구조의 이해도가 떨어지기 보다는, 파이썬이 익숙하지 않아서 오는 것에 대한 문제였다.
나는 함수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다룰 수 있어도, 그 이후의 클래스, 모듈, 패키지를 다루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데 문제가 없는 선에서만 학습이 그친 것 같았다. 그 이후의 제네레이터, 데커레이터까지 공부를 하고 쓰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기로 했다.
우리는 테스트코드를 어떻게 구성할지 얘기를 주고 받다가 테스트예제의 갯수에 따른 테스트코드를 생성해주는 파일을 만들기로 생각이 모아졌다. 작은 고민 하나가 솔루션 하나를 만드는 생각으로 모이게 된 것이다. 하나의 예제파일을 만들고 돌려봤지만 생각대로 잘 안나왔다. 일반화된 코드를 만들기가 은근히 쉽지 않았다. 그래도 try 중… 다음 주 되면 뭔가 발전되어서 나오지 않을까?

잠자던 기호(favourite) 찾아가기

나의 감각과 취향을 좀 더 세밀하게 찾아가는 시간을 틈틈이 보내고 있다. 여유를 잃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때 방해를 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을 선호했고, 그래서 내가 카페를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커피의 맛도 맛이지만, 그 공간이 풍기는 분위기를 내가 더 선호했던 것 이였다. 정적인 시간에서 에너지가 축 늘어질 때 쯤이면
다른 활동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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