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프로세스는 민첩한 기민한이라는 뜻으로 짧은 주기의 업무 사이클을 반복하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론을 의미한다.
애자일 프레임워크에는 대표적으로 스크럼, 칸반이 있다.
스크럼은 미식축구에서 나오는 용어로 한 팀의 선수들이 서로 팔을 건 상태에서 상대 팀을 밀치는 대형을 의미한다. 스크럼은 작은 주기(sprint)로 개발 및 검토하여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제공한다.
스프린트는 전력질주라는 의미를 가졌다. 스크럼에서 한 사이클을 스프린트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고정된 기간동안 스프린트가 끝나는 즉시 새로운 스프린트가 시작하는 것이다.
스프린트는 스크럼과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이다. 애자일이 원칙이라면 스크럼은 작업을 완료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스프린트는 작업을 완료하는 정해진 짧은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칸반은 간판의 일본식 발음으로 도요타 생산 방식에서 유래했다. 칸반 보드라고 알려진 칸반. 진행상태나 사람, 업무 종류 등을 따라 칸을 나누고 각 칸에 이슈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현재 업무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는 시스템. ex)Jira
칸반과 스크럼은 애자일 방식처럼 보이며 유사한 점이 있다. 둘 다 미뤄둔 작업을 빠르게 완료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유사하나 미뤄둔 작업을 꺼낸 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스크럼은 스프린트(주기)에 집중하여 2주 동안 우선으로 해야 할 작업을 결정하는 기획 회의로 시작한다. 스프린트에 결정된 항목 외는 모두 연기되고 마지막에는 스프린트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떤 것이 성공했고 수정해야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이후 마지막 기획 회의 중 따로 챙겨 둔 작업이나 새로운 요건으로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반면, 칸반은 스크럼처럼 2주(sprint)를 따르는 것이 아닌 계속 지속하는 과정이다. 팀에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언제든지 작업을 가져오고 한 팀에 허용되는 '진행 중'인 작업 수도 미리 한계가 정해진다.
즉, 칸반은 시작/종료 날짜가 없는 프로세스라면 스크럼은 명확한 시작/종료 날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