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X 동북 ICT 30일차

박지민·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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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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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붕의 연속이였다. 어제 하루종일 안되던게 오늘 갑자기 될리 만무했지만서도 한 여섯시쯤까지 프로젝트로 끙끙대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기존에 작성했던 코드를 지우고 새로 코드를 작성해 봤는데 다행히도 동작해 일부기능은 구현을 성공했다. 일단 게시글 C,R,D의 기본기능은 구현이 된 상태고 수정부분을 구현하다가 다시 막혔다.

  막혀서 끙끙대고 있을 무렵 기술 매니저님 순회시간이 다가와 잠시 프로젝트를 멈추고 매니저님께 이것저것 여쭈어 보았다. 어제 오늘과 같이 막혀서 하루종일 붙잡고 있을 때 멘탈이 나가는데 멘탈 관리 방법라던가 현업에서 사용하는 다른 라이브러리를 미리 배워두어도 좋은가 등의 질문이였는데 다소 두서없는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프로젝트를 하다가 계속 '내가 과연 이정도도 구현하지 못하는데 과연 현업에 갈 수 있을까?' 라며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비단 지난 주까지만해도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시간이 남아서 다시 복습할 시간도 있었는데 공부를 헛으로 했나보다. 물론 계속해서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쉽게 구현하겠지만 곧 다가올 미니 프로젝트나 클론 코딩 프로젝트에서 내가 지금 프로젝트 정도도 완성하지 못한다면? 과연 내가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민폐만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일단은 과제를 최대한 해보면서 큰 기능들을 먼저 구현한 후에 세부사항을 맞추는 쪽으로 가봐야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은 코딩이 재밌다. 다른 공부를 할 때는 못느꼈던 기능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기분 좋기 때문이다. 일단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서 꼭 완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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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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