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를 수료하며

·2022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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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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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첫 시작은 2월이었다.
처음 데브코스 프론트엔드의 공고를 본 날
그때의 난 프론트엔드 개발 공부를 하고있었다.

하지만 궁금증도 있었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 걸까, 내가 성장하고 있을까?
코드리뷰도 받지 못하고, 주변에 개발자를 지향하는 동료도 없었기에 때로는 외롭고

내 길이 옳은 걸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던 중 데브코스를 보게 되었다

좋은 동료들에게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양질의 교육과 현직자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딱 나를 위한 과정이다 생각을 했고 지원을 했다.

데브코스 지원 후 합격까지의 과정

먼저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지향하며
우테코(우아한 테크코스) 과제를 혼자서 따라하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데브코스를 보고 자기소개서를 적어 지원을 하게 되었다.
이후 코딩 테스트를 치게 되었고 정말 다행히도 합격 메일을 받았다.

사실 그때 당시 나는 코딩테스트를 말아 먹었다.
그런데 합격 메일을 받았었다. 아마 자기소개서의 영항이 큰 듯하다.

그렇게 나는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매니저 분들이 정말 정성스레 면접 준비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합격했다.

합격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옳은 결정이었다

내가 얻은 것

동료와 커뮤니티

함께 개발자를 꿈꾸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다양하고 열정이 가득한 분들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이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경험이었다.

데브코스 수료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오픈소스 활동 시작

사실 오픈소스 활동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걸 vscode 익스텐션으로 개발하여 배포를 했다.

팀원들도 써주셨고, 다양한 곳에 홍보를 해서 아주 조금이지만 내가 만든 오픈소스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이 쓰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데브코스가 아니었으면, 이런 용기를 못 냈을지도 모른다.

교육을 듣고 개발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시도해 본 프로젝트였다.

이 기회를 스타트로 삼아 더 많은 오픈소스 활동을 하고싶은 마음이다.

겸손함

내가 잘한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서 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정말 열정있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럼에도 정말 쉬지않고 코딩을 하는 것을 보면
잠시라도 자만할 수도, 안주할 수도 없다.

이 기억은 나의 열정에 큰 연료가 되어 주었다.

스터디 활동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이 경험 또한 잊지 못할 듯 하다.

이 스터디가 아니였으면 ECMAScript 문서를 읽는 것을 계속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마 해당 스터디를 통해서 JS에 대해서 깊게 탐구 했고, 공식문서 기반으로 공부하는 경험을 얻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최종 합격 했으면..)

마지막으로

만약 이글을 읽은 데브코스 지망생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데브코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료 후 나는 자생력있는 개발자가 된 것 같다.

이제는 오픈소스에서 코드를 읽는 게 두렵지 않다.

이제는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있는 게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 Github issue에 궁금증을 적거나

디스코드 같은 곳에 찾아가서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예전에는 공식문서가 조금은 두려웠다. 지금은 아니다.

많은 서류를 넣었고 떨어졌지만 데브코스 덕분에 현재 진행중인 면접도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너무 부족하고, 취업도 못했지만.

데브코스는 확실히 나에게 변곡점이 되어 주었다.

언젠가, Github에서 수천K star 를 받는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가 되었을 때

데브코스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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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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