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젝트 준비

회사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하는데 프로젝트 들어가기에 앞서, 인프라 구조랑 개발스펙 정하는 걸 맡았다.
기존엔 Azure에서 Front랑 API 각각 2대씩 서버를 세팅하고, pm2로 프로세스를 4개씩 돌렸다.
그리고 DNS는 CloudFlare를 사용하고 언어는 Node.js + Express에 DB는 mariaDB를 사용했다.
대충 이 정도로 되게 부실했는데.. 이번엔 뭔가 제대로 해보자는 분위기다.
그땐 오픈일에 맞추기 급해서 얼렁뚱땅 구축한 모양인데 이젠 제대로 계획 세워서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좋고 개발자 개인들의 스펙도 가져가는 방향으로 세팅을 하려고 한다.

일단 생각하고 있는 건..

서버는 NCP (Docker) 여기다가 ELK로 로그 관리도 해야 하고
DNS는 CloudFlare 그대로 사용하지만 SSL 인증서는 새로 발급
Front는 React + Next.js (기존엔 Node.js랑 ejs 사용했다.)
API는 Node.js + typescript + (Express or Nest.js) + (GraphQL)
DB는 mariaDB
캐싱은 Redis
알림은 Apache Kafka
모니터링은 Sentry
그 외에 CI/CD와 Nosql도 고민이 필요하다.

위 내용이 다 확정은 아니고 검토가 전부 필요하니.. 할 게 참 많다.

우린 MSA를 지향하고 있다.
이전에 어설프게 구현해 봤는데 이번엔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 ISMS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런거 할 때면 마치 여행계획을 짜듯이 즐거워하는 개발자들도 있는 것 같던데..
(참고로 여행계획 짜는 것도 귀찮아 하는 편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거라 그런걸 수도 있지만!

아무튼 난 찐개발자는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