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부에서 컴퓨터학부 전과를 하게되었는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과를 옮기다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주 하나는 팀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왜'보다는 '어떻게'에 더 초점을 맞췄던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전공 지식의 이해를 위한 노력이 아닌 단기적인 당장의 기능 구현에 집중했고, 그렇게 그때마다의 위기를 모면하는 식으로 보내다보니, 전공지식이 애매하게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졸업이 다가오면서, 저는 제 근시안적인 접근 방식의 한계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제 기술적 기반만으로는 깊이있는 질문들에 자신있게 대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저는 개발자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 과정에서 'SW정글'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목적이 제 필요와 일치하는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몰입>,<평생 학습 태도> 등의 가치를 내건 프로그램이니만큼 지속 가능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능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아직 1주차임에도, 모두가 열정적으로 밤늦게까지 개발하는 모습을 보며, 벌써 이전보다 오랜시간 앉아있게 성장했다..! 팀프로젝트이므로 팀원들에게 내 의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더 깊이있는 지식 또한 추가로 요구된다.
앞으로 5개월 동안 끊임없이 '왜'를 묻는 태도로 문제를 깊이 있는 보는 시각을 얻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정말 새로 리셋하고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서 'SW정글'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많은 성장을 거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진 개발자가 되어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에러를 만나고 해결하면서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프로그램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