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분기가 벌써 지나갔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 것 같다.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갔는가 생각해보면 '바빴기' 때문인데,
규모가 큰 작업들로 정말 정신이 없었다.
회사에서 올해의 진행할 작업들을 연말/연초에 정리하여 관리하는데,
그 중 하나를 1분기에 마무리하겠다는
일단 Action Item 중에서 Bi-weekly 세미나랑, 코드 리딩, Helical 스터디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어떤 목표가 있고 그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목표했던 1분기 Dev Task(PromotionCodeService 분리) 구현 완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는 크게 안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마이크로 서비스 환경과, 특정 Service에 묶여 있는 시스템과 구조에 대해 고려해야 해서 어려웠다. 예를 들어, LTP 캐시...
이와 더불어 PromotionCodeService 관련 작업들이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예를 들어, 장애를 통한 Redis에 대한 이해, 중국 프로모션 코드 처리 과정에서 스크립트 작성과 인프라에 대한 이해
제작소 관련해서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코드를 깊게 들여다보면서 고쳐야 할 것들을 발견하고 이것이 왜 문제인지 인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보는 눈이 조금 생겼다는 것이 좋았다.
스페션 차량 스킨 관련해서 pre-production부터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 뭔가 기획부터 시작하는 작업이 처음이라 신기한 것이 많았다. 어떤 작업이라는 것이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수반되는 것임을 느꼈다.
조직에 어떠한 방향으로든 기여하고 싶었는데, Helical 스터디나 워크샵 준비하면서 조금씩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대화를 조금 더 하게된 것 같아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빠른 것과 더불어 정확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코드를 조금 더 많이 짜볼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밀어 넣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불안감과 욕심이 많은데. 어떤 커리어를 쌓고 /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