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가 새해에는 행복한 일이 가득했음 좋겠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난 평화가 좋다.✌️

1. 잡담

일단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써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어서다. 그리고 새해에 나름대로 내가 뭐를 해볼지 생각해보고 적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예전에 미국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갔을 때 CISCO에 견학을 간 경험이 있는데 그 때 거기서 일하시던 분이 매해 연말에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하면서 1년동안 한거를 정리한다고 했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말솜씨가 없어서 매해 회고록은 못써도 꼭 12월 31일날 포트폴리오는 업데이트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실제로 12월 31일 업데이트를 했었다.
2021 Ver. 포트폴리오

→ 2021 버전의 포트폴리오 소개글이다.
나도 내 인생에 "금융인" 이라는 단어가 들어갈줄 몰랐다.

이 다짐은 앞으로도 잊지말고 항상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업데이트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1년동안 열심히 뭔가했다는걸 알 수 있으니까.

2. 2021년은 뭐했더라

2.1 취업 후 1년

2021년은 취업 후 첫 1년이라 정신이 없었다. 신한은행에 취업해서 디지털개발부/기업뱅킹셀에 합류했고 회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편이다.

(대신 체력은 많이 떨어진듯하다 하하)

코로나 상황은 그대로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고, 회사 근처 덕수궁 산책도 혼자하고 (이 시간이 꽤나 행복했다.), 여러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생각보다 회사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이나, 회사 업무를 통해서 개발지식을 접한게 꽤 있다.

들었던 강의가 Spring Framework, Kubernetes, VanillaJS (그냥 JS 인거 안다) 등이고, 업무 상에는 JSP, JS, Android, IOS 기초 등 꽤나 내가 접하지 못했던 지식들을 공부해봤다.

2022년의 목표 중 하나가 이렇게 겉핥기 식으로 배운 지식들을 심도있게 공부해보는 것이다. 너무 가볍게 개념만 알고 지나간 느낌이 들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낀다.

그리고 2022년의 큰 목표는

•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는 것
•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것이다.

2.2 개발 트렌드?

취업 후 목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개발 트렌드를 놓치지 말자"였다.

사실 이 목표는 잘 이뤄지고 있기는 한 것 같다.

1. Youtube
Youtube 에서는 노마드코더, 드림코딩, 코딩애플 이렇게 세 채널을 보면서 여러 개발 트렌드를 두루두루 익히는 중이다. 생각보다 업데이트도 자주되고, 영상 내용도 좋아서 구독해놓으면 개발자들에게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2. Velog
Velog 접속은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하면서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꾸준히 지켜본 것 같다.
물론 내가 공부한 것에 대해서 글도 자주 쓰면 좋은데... 2021년 8월이 마지막 글인 내 모습을 보면 참 좀 그렇다. README에 적은걸 좀 옮겨야 되는데 말이다.

2022년에는 내가 공부한 거에 대해서 남들과 좀 더 자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다.

마지막 문장에 대해 "자신이 공부하고 쌓은 지식은 내 능력이 될 수 있고, 굳이 공유 안해도 된다." 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실일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에서 그 작은 지식을 공유한다고 나에게 오는 피해가 그렇게 클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경쟁을 안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나는 내가 얻은 지식에 대해 공유를 하면서 살고 싶다.
나는 앞으로도 이 생각을 쭉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냥 그러고싶다.

3. Facebook
Facebook을 갑자기 개발 트렌드 찾는용으로 쓰고있다. 이렇게 사용할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Facebook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었다.

일단 각 언어/프레임워크 별 그룹 (Javascript, Java, Kotlin, Flutter 등등...) 정말 다양한 그룹들이 존재한다. 웬만해서는 하나씩 대표 커뮤니티가 생성되어있었다.

추가로 생활코딩, 코딩과무관합니다만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모인 공간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해서 가입해놓은 상태이다.

3. 2022년에는 뭐할까

3.1 나만의 생활 패턴

일을 시작하고, 열심히 회사를 다니다보니 주말마다 항상 뻗어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오후 12시에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운동을 너무 안하는 것도 체력을 망치는 지름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1년동안 회사 다니는 법도 알았겠다

조금 내 인생을 위해서 살아보도록 하자

1. 운동 (일주일동안 한번 이상)
2. 책 (출근길 - 지각하지말자)
3. 여행 (한 두달에 한번은 refresh 해주자)
4. 취미생활 찾기

작년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한번 해보자.

3.2 공부 + 개발

1. Velog
Velog에 적고 싶은 내용들이 아주 산더미이다.
사실 강의를 통해 듣는 건 어차피 저작권이 있어서 Velog에 올리진 못하지만, 그 이후에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리 겸 올리도록 하자.
또 새로 공부하고 알아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올리자.

올려야할 리스트

• 2020년 졸작 스토리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결합)
• Zero Knowledge
• 양자 컴퓨터
• 이더리움2 관련 기술 (Sharding, Side chain, Ewasm)
• DID, NFT
• NFT
• 디자인, 아키텍처 패턴

어쩌다보니 블록체인 관련 게시글이 많아질 것 같지만, 관심이 있어서 공부해보는건 어디까지나 좋지 아니한가?

2. 개발
현재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Web이다보니 Web 분야부터 지금 당장 사용하고 있는 기술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도록 능력을 기를 생각이다.

Web

• React.js + Javascript level up (+ Html, CSS)
• Spring boot by Java, Kotlin

Mobile

• Flutter

Language

• Go
• Typescript

일단 지금 당장 해보고 싶은 개발은 이정도 되는 것 같다. 내가 프론트엔드 쪽을 공부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그래도 Web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할 것 같다. (실제로 해보니 재밌기도 하고)

Go 언어는 예전부터 항상 호기심이 생겼던 언어이다. 속도 측면에서 얼마나 성능이 좋을지 한번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올해는 꼭 공부해보자.

3. 사이드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주구장창 쓰다보니 내가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고 싶고, 내가 만들고 싶은거니까 적어본다.

• Wine 관련 프로젝트 (진행중)
• 포토북 웹 + three.js
• 암호화폐 or 주식 자동매수/매도

적어보니 올해도 만만치 않은 삶이 될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재미를 찾으면서 하자.

4. 마지막

일단 이렇게 새해 다짐글을 1월의 끝자락에서 적었다. 사실 1월도 정신없이 흘러가서 뭐한지는 잘모르겠다. 나름 노션으로도 열심히 프로젝트 하는거 관리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있는데... 흠

2월부터는 좀 괜찮고 멋진 삶을 살아보고 싶다.

멋지게 즐겨보자 올해도.

다들 행복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