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1주차후기

박은정·2021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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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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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 1주차

정신없던 위코드 첫날

첫날에는 자리배정부터 이런저런 오리엔테이션하면서 점심에는 위코드에서 정해준 팀대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다보니 즐겁긴 했지만 생각보다 에너지소모가 많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나는 첫날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내려 했는데 replit 으로 html, css 과제를 받아서
일과시간이 끝난 7시부터 9시까지는 과제하다가 집에 갔다

진로결정

첫 주 동안에는 다들 친해지길 바라면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기초적인 웹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아직 프론트 백엔드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프론트 및 백엔드 개발자가 각각 어떤 일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받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멋있게 백엔드로 해야지!! 했다가 운전면허도 이왕따는거 1종으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취득했다... 백엔드 개발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전혀 감도 안잡히고

replit python을 풀어보면서 데이터타입에 대해서 읽어보는데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도 repliy javascript 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지만 생각보다 많이 진도를 나가서 당황했다

그래서 연우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나같은 상황이라면 보통 진입장벽이 낮은 프론트로 시작을 했다가 커리어가 쌓이면서 백엔드에서 필요한 지식을 하나씩 터득해가면서 풀스텍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얻었다

사실 프론트로 시작을 하던 백엔드로 시작을 하던 나는 궁극적으로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연우님의 조언대로 우선 프론트로 시작을 하기로 했다

나의 불안감

나같은 경우에는 온전히 개발공부에만 집중을 할 수 없다보니
주말에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주말에 총 5시간정도를 공부했는데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밤12시까지 공부했다고 듣고 괜히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그래도 첫 주 동안 위코드에서 누누히 말하듯이 다른사람들과 진도를 비교할 게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졌는지를 판단하면 된다고 들어서...
일단 지난주의 나보다는 많이 성장했기에 조금씩 전진하려고 한다

추가공부

위코드 개강하기 전에는 위코드에서 듣는 수업이나 과제로만 완벽할 줄 알았으나
개개인의 그동안 공부했던 양도 다르고 하다보니 나같이 개발공부에 많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은 진도를 따라가기엔 벅찬 것같아 다른 사이트에서 추가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은 얼마나 세세하게 알려주는지 따져봤지만 지금은 그래도 1주동안 어떻게 공부해야되는지 감이 잡혔는지
이전보다 인강 고르는 솜씨? 눈썰미가 좋아진 것같다

나는 개념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보다는

  •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럴때는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간략하게 알려주고
  • (배우는 입장에서) 복잡하지 않은 코드를 통해서
  • 해당하는 개념을 직관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해 그런 강의를 수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고
강의시간도 아직은 버겁지 않은 것같아 다행이다

세션 중간중간 남는시간동안 기초지식을 대강이라도 쌓아놓고 다른 분들과 무리없이 프로젝트 진행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상황에 맞게 스케쥴 조절하기

사실 그동안은 해봤자 2~3개월동안이라 길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이 기간동안에는 가정에 충실하지 않아도 될거라 싶었다.
주말동안 아이와 다니는 발달센터에 갔는데 이번주동안 내가 없는 시간동안
아이는 많이 힘들었는지 생각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는 아이도 컸으니 일과시간동안에만 위워크에서 코드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내가 데리고 와서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주말에도 하루에 적어도 5시간은 공부하고 싶었지만
아이의 정서상 좋지 않은 것같아 낮시간에는 아이에게 집중하고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집에 있으면서 공부해보려고 한다

아직은 이렇게 잘 지내는 내가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10월말까지 잘 버텼으면 좋겠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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