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되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안 들은 날도 많았다
강의를 듣고 내용을 이해하면 되는게 아니라
이러한 개념이 있어서 전달해줄테니 너희가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방법을 구글링해서 실제로 활용해보라고 하는게
내가 이해한 이 학원의 시스템? 같다
절대 나쁘다는 건 아니고 앞으로 강의만 잘 들으면 되겠지! 할 나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이렇게 수업도 잘 안듣고 과제도 뒤쳐지는 것같아서 지난주부터는 펜이 아니라 노트북 키보드가 손에 안 잡히고 언제 끝나나 생각을 했고
오늘도 여전히 그렇게 출근? 등원?을 했다
점심에 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먹고 에이드를 후식으로 먹으면서 경치 좋은 곳에서 수업듣고 물론 내용도 이해못했고 집중은 잘 못했다 내가 필요한 기능을 인터넷으로 구글링하고 다른 강의나 책도 참고하다보니
수업이 끝나고 4시간 반만에 그 어렵다던 캐러셀 슬라이드 기능을 내 힘으로 구현했다
절로 탄성이 나왔고 나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때에는 아직 버벅거리는데 괜찮을까 고민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직은 그런 상태가 정상이라고 여러번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질거라고 조언을 받았다
그래서 다이어리에 오늘 내가 어떤 심정이었지만 그래도 감정을 어떻게 추스렸고 어떤 기쁜 감정이 생겼는지 다이어리로 남기고
바로 어떤 내용을 이번에 배우게 되었는지 정리할 것이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좋아하는 초밥 먹으면서 기운차린것도 잘했고
배불러서 졸리고, 강남역에 간 김에 카카오프렌즈샵에 가서 놀고싶은 와중에도
학원 라운지에 돌아와서 수업듣고 기능구현해줘서 정말 고생 많았어
앞으로도 이렇게 힘든 날이 많겠지만 그때에는 잠시 2시간동안 먹고 싶은거 왕창 먹고 우울한 감정은 노래들으면서 잠시 잊으면서 다시 할 일을 했으면 고마울 것 같아
다른 또래 친구들과는 다르게 가정을 꾸린 몸이라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게 사실이라 공부에 올인한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뒤쳐져도 지치지 않아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