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x 코딩온] 스마트팩토리 개발자 과정 16주차 | SME WEEK TIL (3)

배돌·2023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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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또 오게 되었을까

2회차 SME WEEK 에 다녀왔다. 4월 18일 ~ 4월 20일 3일간 진행 하였고 1회차 교육때 스마트 품질 트랙은 이수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기회가 되서 한번 더 다녀오게 됐다. 품질을 상승시키고 유지 하는 방법론에 대한 청강과 관련 설비 투어를 하고 왔다.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은 되지 못한게 아쉬웠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한번 더 상기 시켜주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1회차 때 내용과 큰 차이점이 없었다.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하는 방법 등..)

대신 점심시간 이후로 견학을 한 분석기기 투어는 아주 알찼던 것 같다. 적게는 2,3억에서 많게는 2,30억 단위의 기기들까지. X-RAY, CT 촬영등 을 이용한 비파괴분석과 원자를 쏘아 표면을 긁어내는 파괴적 검사를 이용한 시설들의 일체를 구경하고 왔다.

방사선을 이용해 물체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단면도의 예상 투시도까지 구현해내는 것도 놀라웠다. 중간에 내 머리카락을 떼어내 1000배 현미경으로 확대, 흰머리와 검은머리의 상태를 구분하기 위한 각종 설비의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프로그램의 성능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런 곳에 쓰이는 부품들의 예시를 보았는데 부품 하나하나가 마이크로 단위로 구성되어 있었다. 재직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참 대단한다고 느꼈다.

애플제조업R&D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대상으로 각종 점검/계측시설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당장에 견학날 1주전에도 다른 기업에서 여러번 장비를 쓰고 갔다고 한다. 개중에는 "아! 우리는 수백만원 전번주에 냈는데!" 하며 탄식을 하던 기업체 분들도 있었다고 한다. 포항에 있는건 거리상 살짝 아쉽긴 하지만 훗날 나도 부담없이 요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참여인원이 1회차에 비해 너무나도 적어서 다소 놀라긴 했지만 그만큼 맨투맨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던점은 좋았던 것 같다. 가을 중에 심화내용으로 SME WEEK를 개최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다.

다소 빡빡했던 전번 일정과 달리 자유시간이 꽤나 남아서 저녁 시간대에는 산책도 했다. 예전 철도길 따라서 둘레길이 아주 이쁘게 만들어져 있더라.

산불난줄 알았는데 불의정원이라는 곳이다. 18년도부터 가스층이 올라오는데 공원처럼 조경을 꾸며놨다. 이쁘장했음.

둘레길 걷다가 본 커여운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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