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드 OFF

바다·2024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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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_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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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테코 6기에서는 유연성 강화 스터디가 진행된다.
레벨1 동안의 저의 유연성 강화 목표와 이를 위한 저의 노력, 그 과정에 깨달음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개발도 좋은데, 내 자신도 있어야지

방학 숙제, 대학교 과제가 생기면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을 나뉜다.

🗨️ "시간 여유가 있는데 나중에 하고 지금은 놀자!"

🗨️ "미리미리 해두고 편하게 놀자."

늘 후자였다.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우선 그 일을 해결해야 다른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성격이다. 그렇지 못하면 머릿속에 맴돌아 다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이런 성격은 개발에 몰입하게 해주는 장점이기도 하다. 구현해야 하는 목록들, 수정해야 하는 목록들이 있으니 개발에 오래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강도가 세지면 개발 외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지 못하거나 기본적인 생활 루틴이 깨지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 "삶의 주체와 본질은 '나'이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나 자신'이 먼저야해."

과도한 몰입으로 인해 힘들다면 개발뿐만 아니라 11개월의 우테코 생활이 힘들어 진다. 그래서 개발자 모드를 끄고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을 가지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유연성 강화 목표를 위한 시도

우테코 미션으로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1. 루틴을 만들자

  • 😴 11시 이전 취침하기
  • 🏃‍♂️ 토, 일에 운동하기

2. 틈틈이 힐링을 하자

  • 💜 점심 먹고 유튜브로 힐링하기
  • 🙂 출퇴근 간에 개발 책, 자료를 보지만 지쳤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 🍚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지만 가끔은 선릉 맛집 가보자고!!!

3. 노트북 두고 다니기

  • 💻 가끔은 사물함에 노트북을 두고 다녀도 괜찮아
    늦게 퇴근하거나 하루가 지쳐서 더 이상 개발을 하지 않을 것 같다면 사물함에 노트북을 두고 다녔다. 그 다음 날 출근하는 길에 가방이 정말 가벼워서 기분이 좋았다.😁

단점을 장점으로

레벨1 세번째 미션인 점심 뭐 먹지 2단계를 빠르게 구현했다. 덕분에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타고난 성향을 바꾸기보다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에는 균형

영화 리뷰 1단계 구현에 대한 첫 번째 리뷰를 받은 후 코드를 수정했다. 이번에도 수정을 빠르게 진행했고 리뷰 요청을 보냈다. 그런데 리뷰 요청을 보내고 나서 고치고 싶은 부분들이 보였다. 리뷰어에게 해당 사항을 설명하고 리뷰 재요청을 할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고 수정본을 합쳐서 재요청 하기로 했다.

과제를 빨리 구현하려는 성향을 이용해 보려 했지만, 정작 챙겨야하는 코드의 완성도를 망각했다. 또한 스스로에게 마감 시간을 촉박하게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두자!

그래서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두는 것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앞으로는 덜 조급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구현 마감 시간을 정할 때 이전 보다 더 넉넉하게 잡기로 했다.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과 다른 크루의 코드나 리뷰어의 피드백을 보는 시간을 가진 후 수정한 코드를 보고 더 고칠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나서 리뷰 요청을 보낼 예정이다.

빠르게 구현을 하고 싶고, 리뷰를 더 받고 싶은 욕심에 때때로 브레이크를 둘 수 있다면 긴 우테코 기간도 이보다 더 긴 개발자로서의 삶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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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개발 공부 중 (우테코 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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