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ooks

Ted·202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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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 뭐라도 되겠지 - 김중혁 / 6.1 ~ 15

    '언제 읽어도, 언제나 기분 좋은 유쾌한 에세이. 일기를 이런 문체로 쓰고 싶다.'

  2.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 6.15 ~ 20

    '이렇게나 머리 좋은 작가도 꾸준함에 이리 매달린다. 꾸준하지 못 하면 무언가를 말할 자격이 없다.'

  3. 제 5 도살장 - 커트 보니것 / 6.20 ~ ...



7월,



  1.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 7.3 ~ 7

    '매년 읽을 때마다 새롭다. 처음 읽었던 8년 전 이 책을 그저 그런 책으로만 판단했던 게 창피하다.'

  2. 바디무빙 - 김중혁 / 7.8 ~ 12

    '심심할 때는 역시 김중혁 에세이. 원래의 김중혁 에세이처럼 시작하고 끝도 그렇다. 시작과 끝은 언제나 유쾌함 가득.'

  3.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 다카하시 겐히치로 / 7.18 ~ 23

    '작년에 읽기를 시도하고 올해로 두 번째 시도. 저번 보다는 많은 페이지를 읽고 폭 넓게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다 읽지는 못 하겠다.
    아직 다 읽어내기엔 부족함이 많다. '

  4. 나는 농담이다 - 김중혁 / 7.24 ~ 28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읽고 스트레스 풀겸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읽었던 김중혁 책 중에 가장 좋은 책을 발견했다. 힘도 있고 재치는 여전하다.'

  5. 가짜 팔로 하는 포옹 - 김중혁 / 7.29 ~ 8.5

    '나는 농담이다 보다는 힘이 약하지만 그래도 김중혁 책 답게 재치는 여전했다. 한국 사회에서 고르기 쉽지 않은 주제 선정이었을 텐데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8월,



  1. 대책없이 해피엔딩 - 김중혁, 김연수 / 8.6 ~ 7

    '이런 책은 안 썼으면 좋겠다. 그래도 김중혁 작가 덕분에 김연수 작가를 알게 됐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2.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 8.8 ~ ...

  3. 스마일 - 김중혁 / 8.9 ~ 12

    '김중혁 작가 최근에 나온 책인줄 알고 헐레벌떡 샀다. 이런 책은 내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부터 읽는 시간이 아까웠지만 애정하는 작가라 억지로 다 읽었다.'

  4. 달려라 메로스 단편선 - 다자이 오사무 / 8.13 ~ 18

    '진짜 기가 막힌 단편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다. 여학생, 달려라 메로스, 귀향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힘이 정말 강하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만 보고 다자이는 스토리를 못 쓴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탓하자.'

  5. 만년 - 다자이 오사무 / 8.19 ~...

  6. 공부호르몬 - 박민근 / 8.19 ~ 22

    '알라딘 갔다가 별생각 없이 집었던 뇌과학 책. 내가 체험한 액기스들이 많이 있어서 놀라웠다. 잊을 때쯤 다시금 읽으면 좋겠다.'

  7.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 한재우 / 8.22

    '팟캐스트 - 재우의 서재를 많이 들었어서 책도 좋겠지 싶어 샀다. 팬심으로 책 사주고 싶은 게 아니라면 팟캐스트만 듣자.'

  8.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 / 8.23 ~ 25

    '김중혁 작가 문체로 일기를 쓰고 싶어서 산 책. 김중혁은 역시 에세이가 빛난다. 근데 그림으로 페이지 좀 그만 채우고 텍스트 좀 채워주면 안 될까..?'

  9. 모래의 여자 - 아베 코보 / 8.25 ~ ...

  10. 기적의 집중력 - 모리 겐지로 / 8.26 ~ ...

  11. 소설가의 일 - 김연수 / 8.28 ~ ...

  12.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 - 쓰키야마 다카시 / 8.29 ~ 9.2

    '뇌과학을 기반으로 생활에서 어떤 습관을 들이면 두뇌에 좋은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지 잘 정리해두셨다. 목차 보고 읽고 싶은 것만 빠르게 읽기를 권장.'



9월,



  1.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 9.3 ~ 7

    '하루키 초기작, 지금은 흉내 내보라고 해도 낼 수 없는 약간의 어설픔이 담백해서 오히려 좋다 .'

  2.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 한재우 / 9.8 ~ 12

    '8월인가에 읽었다가 요즘 공부에 뭔가가 빠져버린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읽었다. 그때는 사례로 이해시키는 문장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들지 않았지만 이번엔 되려 그게 마음에 들었다. '

  3. 집중하는 힘 -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 9.10 ~ 14

    '뇌와 집중에 대한 이런 저런 과학 얘기. 편하게 읽기 좋은.'

  4. 1973년의 핀볼 - 무라카미 하루키 / 9.14 ~ 18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2편 같은 내용과 느낌, 최근 하루키 글도 좋지만 초기작들 특유의 담백함이 너무 좋다.'

  5. 청춘의 문장들 - 김연수 / 9.19 ~ ...

  6. 일인칭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 / 9.20 ~ 29

    '제목이 눈에 가지 않아서 그동안 서점에서 살 생각을 안 했는데 하루키 단편은 일단 사고 볼 일이다. 책 맨 앞에 실린 단편이 아주 인상 깊다.'



10월,



  1. 모래의 여자 - 아베 코보 / ~ 10.8

    '일본 작가 책들을 너무 많이 읽는 것 같다는 생각에 내 생각들이 너무 편향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까지만 읽고 이제 러시아로 넘어가 보자 싶었지만, 아직 일본이든 어느 나라든 손 가는 책에 더 머물러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올해 처음 읽은 책 중 뭐가 최고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모래의 여자". 간만에 제대로 미친 작가를 만나서 너무 흥분된다. '

  2. 렉시턴의 유령 - 무라카미 하루키 / 10.12 ~ 18

    '책 제목이 별로라 눈길이 안 가서 그동안 안 샀지만 하루키 단편을 다 읽어보자는 생각에 샀는데 정말 좋다. 뒤쪽 원숭이 온천 이야기가 계속 머리에 맴돈다. '

  3. 중독에 빠진 뇌 - 마이클 쿠하 / 10.9 ~ ...

  4. 유대인 최강 두뇌활용법 - 테시마 유로 / 10.12 ~ ...

  5. 무의미의 축제 - 밀란 쿤데라 / 10.19 ~ ...

  6. 1F / B1 - 김중혁 / 10.19 ~ ...

  7.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 10.20 ~ 29

    '이런 형태의 책들을 평소에 안 읽어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정말 좋았다. 딱 좋은 시기에 읽어야만 했던 글을 읽었다. 걸어가는 나를 누가 옆에서 그 방향이 아니지 이쪽이야 하고 손으로 직접 방향을 틀어준 듯한 느낌이다. 아주 감사한 책. '

  8. 잠 - 무라카미 하루키 / 10.31

    '아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읽는 도중에 멈출 수가 없어 다 읽고 말았다. 사람의 일상을 가볍게 풀어내며 독자가 삶과 죽음에 대해 심오히 고민하게 만드는데 정말이지 도가 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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