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3일 차에 갈등 발생!?

Ariul·202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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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동안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기록하고, 팀의 리더로서 프로젝트 매니징 경험을 기록하는 시리즈입니다.


문제 상황

  • TIL에도 작성했듯이, 회의를 진행할 때 팀원들의 무반응 상황이 반복되었다.
  • 이를 문제 상황이라 판단한 이유는 앞으로 6주 동안 수없이 많은 의사결정 과정이 있을 텐데, 이런 환경에서는 회의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다른 팀원 4명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 번씩은 같은 팀을 한 경험이 있다. 그때 당시에도 내가 팀장을 맡았었는데 회의 진행이나 소통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

해결 과정

  1. 내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지, Lead를 잘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지, 너무 강압적으로 push 해서 팀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2. 혼자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팀원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문에서 부분 캡쳐🖇️부분캡쳐

  3. 회의 시간에 만나서 진지하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나: 글로 설명했던 부분을 말로 한 번 더 설명함.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솔직하게 공유함.
    팀원: 미안한 감정을 전하고 사과함.
    나: 사과받으려고 꺼낸 말이 절대 아니니까 솔직하게 의견을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림.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진행에 불편이 있었다면 조율하고 싶다고 전함.
    팀원: 절대 나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회의에 참여를 안 한 것이 아니라, 조용하고 말이 없을 때는 지금 말하고 있는 topic에 대해 잘 몰라서 분명히 검색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함.
    나: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이때까지 해왔던 것과는 방향이 많이 달라서 공부할 것도, 모르는 것도 많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았음.
    나: 이해가 되지만 또 그만큼 의논할 것도 정말 많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 가지 부탁을 드림. 멀티태스킹 쉽지 않은 것 알지만 "잠시만요 검색 좀 해볼게요" 이 한마디만 덧붙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림.
    팀원: 모두가 그게 좋겠다고 동의하였고, 다시 해피-무드로 컴백함🦄🍀

느낀점

  • 뭐든지 말을 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는 나 혼자 끙끙거리고 고민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 그리고 말을 해야 안다. 내가 말하지 않아 다른 팀원들은 문제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나 혼자 삭혀 왔다면 혼자 점점 지쳐갔을 것 같다.
  • "저희는 대화로 갈등을 해결했어요!" 아주 뻔하지만 아주 정석적인 방법이 아닌가!? 대화로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더 돈독해질 수 있는 팀원들이라니..✨ 앞으로 또 어떤 갈등 상황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이런 팀이라면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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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진심을 담아 흔적을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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