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콘 2022] 푸드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전환 | 우아한형제들 CPO 김용훈

Ariul·20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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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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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컨퍼런스, 기술 블로그, 아티클, 강의 등 다양한 자료로 학습한 내용과 인사이트를 기록하는 시리즈입니다.


슈퍼앱?

  • 슈퍼앱: 많은 기능들을 하나의 앱으로 처리할 수 있음

  • 중국, 동남아 중심으로 슈퍼앱 문화가 발전해 옴

  • 모바일을 선점한 신생 플랫폼들이 고객의 일상에 깊숙이 투입됨

  • 슈퍼앱의 구성

Why SuperApp?

  • 큰 꿈을 담기 위해 더 큰 그릇을 준비하는 것.
  •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위해 3개의 레이어가 필요하다.

1. Traffic

  • 슈퍼앱은 더 많은 방문자를 가져가야 한다. (현재는 2000만의 사용자)
  • 앱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콘텐츠와 커뮤니티)
  • 배달이라는 목적 중심의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방문 기회를 갖게 만드는 것!
  • 기존의 사용자 동선 구석구석에 잘 녹아들어서 고객이 좀 더 배민에서 풍성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
  • 새로 들어온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에 배민을 익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충분히 트래픽 전이가 일어나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슈퍼앱으로의 전이가 불필요함
  • 큰 트래픽을 어떻게 필요한 곳으로 구석구석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2. Flow

  • 다양한 기회와 콘텐츠와 커머스 등의 재미를 사용자가 기민하고 재밌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두는 것
  • 사용자의 제한된 호기심을 어떻게 하면 필요한 곳에, 더 유의미한 곳으로 전달시켜서 그런 것들에 기쁨과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지
  • 푸드 딜리버리라는 하나의 목적에 최적화된 유스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앱에서 다양한 유스 케이스들을 가지고 있는 프로덕트로 바꿔나가는 데 있어 프로덕트 측면에서의 변화

3. Integration

  • A 서비스 만들 때 만든 기능을 B 만들 때 또 만드는 등의 케이스가 점철되어 있다.
  • 앞으로 많은 서비스들을 만들텐데 그 때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무언가를 또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임
  •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러 기능들을 플랫폼화 하는 것
  • 쉽게 adaptation 할 수 있게 구조화 해두고 성장성 있게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가기

배달의 민족 = 선택의 연속!

현재 동선

음식을 고를 때는 불편하지 않은 동선이다

하지만 커머스는 플로우 구조가 달라져야 한다.

  • 음식을 고르는 것과 커머스에서 내가 필요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은 매우 다르다

  • 온라인 상에서의 커머스 = 목적 중심의 테스크일 수밖에 없다.

    • 단계별 탐색이 아니라 추천이 이뤄져야 하고, 추천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검색부터 시작해야 한다.
  • 복잡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에 사용자가 투영하는 호기심과 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반면, 앞으로 서비스와 기능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의 구조나 복잡성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 ‘낮아지는 사용자의 호기심과 높아지는 서비스의 복잡성 사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프로덕트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 고객이 많은 서비스와 많은 상품 사이를 헤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고객이 필요한 적합한 물건과 음식을 필요한 타이밍에 제안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런 프로덕트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가 배민의 고민

  • AI가 제너레이션 해주는 시대

    • 사용자의 의도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다.
    • 좋은 사용자의 반응에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과업의 성공을 이끈다.

Q&A

Q1. 프로덕트와 조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때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시는지 궁금합니다.

A1.

  • 사용자의 경험의 변화(인식의 변화)
  • 시장의 변화 (경쟁 상황, 테크의 변화 등)

우리가 어느 지점에 서있고, 어떤 부분을 보강하고 어떤 부분을 극복해야 하는지 등을 많이 논의함

  • 배달의 민족 검색 불편하다?
    ⇒ 동시대의 다른 검색 경험들이 훨씬 좋아졌다 (구글 등의 다른 서비스)
    ⇒ 이걸 쓰다 배민을 쓰면 이상하고 불편하게 느껴짐
    ⇒ 고객들의 계속 높아지는 만족도를 캐치업 하기 위해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들 체크하고, 우선순위 결정하면서 이런 것을 극복해가는 결정들을 한다.

  • 거시적인 부분부터 미시적인 부분까지 우선순위가 리스트업되고,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의 우선순위가 나뉘고 백로그에 넣고 하는 등의 작업들이 꽤 기민하게 이뤄지고 있다.

  • 그런 것들의 총합이 로드맵일 수도 있고, 분기 단위 월 단위 과제 계획일 수도 있는 것.

Q2. 유저들의 사용성 분석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A2. 디자인 리서치 팀 / 프로덕트 리서치 팀

Q3. 기능이 많아질수록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가벼운 기능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A3.

  • 아이템,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당연히 화면에 노출되는 정보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고객이 그걸 누르려면 내가 지금 뭘 누르려는 지에 대한 이해가 분명히 있어야 클릭이 발생한다.
  • 전국별미가 무엇이고 쇼핑라이브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그걸 누르고 거기에 대한 트래픽이 생기는데, 이해가 없으면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 그런 복잡도의 문제에 이미 직면해 있다.
  • 어떻게 하면 좁혀나가고 줄여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 스킨 같은 것을 바꿀까, 모드를 바꿔볼까
    • 설정에서 라이트 모드를 누르면 필요없는 것들을 보지 않고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한다거나, 서비스적인 해결안도 있을 것이고 기술적인 해결안도 있을 것이다.
    • 참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고, 프로덕트 팀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문제

Q4. PM과 개발자의 협업! PM으로서 개발자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A4.
예전에 워터풀 방식으로 일할 때와 달리, 지금은 목적 중심의 조직에서 애자일하게 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PM과 개발자가 경계를 갖고 있다고 느끼진 않는다.

  • 좀 덜 경직된 협업 태도
  • 요구사항을 상세히

배우고 느낀 점, 인사이트

  • 내가 컨퍼런스를 좋아하는 이유
    ⇒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발표하시는 분들을 보고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리더상을 정립할 수 있기 때문!
    • 중학생 때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꿈꿔왔는데 김용훈 CPO 님이 내가 꿈꿔온 리더상에 가장 부합하신 것 같다.
      (물론 대화를 나눠본 적도, 함께 일해본 적도, 길 가다 마주친 적도 없음. 아무것도 없음. 그냥 화면을 뚫고 나오는 분위기가 그렇다는 의미..🙄)
    • 말의 속도나 높낮이, 말투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
    • 위트 있고 부드러운 느낌도!
    • 카리스마는 24년이라는 경력과 CPO라는 직책이 방증하는 실력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 그냥 다 너무 좋은데요(?) 안 되겠습니다. 저랑 같이 일해보셔야겠습니다. 제가 얼른 커서 뵈러 가겠습니다.

출처

👉 [우아콘2022] 푸드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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