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20825

Ariul·2022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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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Lear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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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 클론 코딩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때까지 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FEELING

  • 후아 이번에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이번 주에 이상하리~만큼 에러가 많이 나고, 진도가 안 나가서 API 명세서 설계할 때 넣었던 스코프만 구현하게 되었고, 그 이상의 기능은 도전하지 못했다. 기획 당시, "일단 지금은 스코프를 최대한 작게 잡고, 이거 후딱 끝내고 다른 기능 도전하시죠!" 했는데 그냥 그 스코프만 완성(심지어 프론트까지 생각해 보면 그것조차 완성이 아님..😹)
  • 이번에도 여전히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건 매 프로젝트 때마다(현업에서도) 느낄 것 같다. 매번 만나는 사람이 다르니 소통 방식도 달라지는데, 또 어떤 게 정답인지 모르니까 어렵다. 아 지금까지는 일주일 단위로 팀원이 바뀌어서 이렇게 어려웠던 것일 수도 있겠다. 이제 실전 프로젝트부터는 6주 동안 한 팀으로 지내니까 소통 방식을 맞춰나가서 알맞은 방법을 찾아낼 수도..! 아니 찾아내야지💡
  • 나의 특징을 알게 되었다. MBTI 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ESTJ, ESFT 번갈아 나온다고 했더니 내 말투가 약간 조심스럽고 마냥 E 같은 느낌은 없다고들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내가 그런가..? 내가 어떻게 말하지?'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의식적으로 유하고 둥그런 말투를 쓰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 '나는 왜 이렇게 의식적인 노력을 들여 말하게 되었나?'를 생각해 봤다. 같은 내용을 같은 말투와 같은 표정으로 전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인 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도 내가 강하게 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별생각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되게 조심스럽게 말하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세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맞추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 말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없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하게 된 것 같다. 너무 조심스럽게 얘기하나? 고쳐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이걸 다시 상기하고 나니 딱히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할 말을 안 하고 살지는 않으니까!)
  • 우리 백엔드 팀원들께 많이 배웠다.(Special Thanks to. 동욱 님과 우리 EJ 님(🤭❤️)) 프로젝트 방향에 대한 소통도 많았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운 점도 많다. 특히 "협업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들은 답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말한 협업에 대한 고민
    "캠프에서는 팀을 정해주니까 어쩔 수 없지만, 수료 후 만난 팀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내가 더 노력해서 열정적인 사람이 많은 더 좋은 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FINDING

  • 기술 매니저님과 멘토링을 하며 알게 된 것!
    나는 이때까지 매 프로젝트에서 좋아요 기능을 구현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좋아요' 기능 구현에 이렇게까지 애를 먹은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술 매니저님께 "Request, Response 그거 하나 바뀌어다고 2주 연속으로 담당했던 기능 하나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실력이 퇴보한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다. 매니저님은 "Request, Response 그거 하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거 바뀌면 다 바뀐 거다. 사실상 새로운 기능을 도전했다고 보면 된다. '어라 이거 하나 바뀐 건데 못 했어?'가 아니라, 사실상 그게 전부다. 3년 차, 5년 차도 새로운 기능 구현할 때 당연히 오류를 만난다. 차이점은 그 오류를 캐치해서 해결하는 능력인데, 그건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매니저님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라고 덧붙이셨지만, 진짜 이 말을 듣자마자 당시 스멀스멀 빠져나가고 있던 멘탈을 붙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 그 이상의 경지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라고도 말씀해 주셨다.
    맞아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요.. 한 술 뜨고 그만 둘 거 아니니까!
    술술~ 계속 떠먹어야 하니까! 스스로 옭아매지 않아야지!

FUTURE ACTION

  • 8주처 실전 프로젝트 시작!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기.
    6주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니까 긴 호흡 가지고 가기.
    모든 일의 중심은 소통이다! 항상 명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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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진심을 담아 흔적을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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