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한 일
- 어제에 이어 즐겨찾기 기능을 구현하려고 했다.
- API구성은 항상 어렵다. 작동하는 방식이 이해가 갈 듯 하면서도 직접 구성해보려고 하면 머리가 하얘진다.
- 심화 강의 4주차 내용이 적용할 만한 방식이라고 생각되어서 집중해서 봤다.
- 위치기반으로 추천된 여행지를 가보고싶을 경우 하트를 누르면 서버에서 해당 정보를 db에 저장되게 하고, 클라이언트에서는 비어있던 하트가 채워진 하트로 변하며, 즐겨찾기가 모여있는 페이지를 만들어서 그곳에 하트를 누른 여행지들이 한데 모여 있을 수 있도록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 강의에서 사용한 코드들을 가져와서 붙여넣은 다음에 변수들을 상황에 맞게 고쳐가려고 했다.
- 그런데 구조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변수들을 고치다보니 코드와 내 머릿속이 점차 꼬여가기 시작했다.
- 개별 사용자가 로그인 한 뒤에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이니만큼 개별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코드가 필요할 듯 했고, 그 코드들의 묶음이 식별된 사람의 페이지에만 들어가서 보여지도록 만들고 싶었다.
- 강의에서는 그걸 id 값을 받아와서 토큰을 부여함으로써 해결하는 듯 보였다. 그걸 우리가 만들어가는 페이지의 어떤 변수를 적용해서 고쳐야 할지부터가 막막했다.
- 서버쪽에 사용자가 하트를 눌렀을 때 그걸 db에 저장하는 함수와 개별 즐겨찾기 페이지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함수를 만들었고, 추천 여행지 상세 페이지에 즐겨찾기 버튼을 만들었다. 그리고 즐겨찾기 페이지를 위해서 bookmark.html도 구성은 했다.
- 그런데 관광공사 API로 받아오는 여행지의 개별 고유 값을 따오려다보니 다른 기능들과 충돌이 나는지 자꾸만 원래 뜨던 사진도 다 사라졌다.
- 몇 시간을 끙끙대다가 결국 일단 내가 구성한 코드들은 다 지웠다. 도저히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리프레시 하기 위해서 나가서 운동도 좀 하고 저녁 식사 후에 강의를 다시 봤지만, 아직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는다.
- 오늘은 한숨을 좀 많이 쉬었다.
❗️ 느낀 점
- 나름대로 이해력이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다.
- 다른 팀원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 잘 알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신나는 일인데, 지금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마냥 좋아하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
- 몰라서 검색을 해도 딱 그에 맞는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글들은 많지 않고, 그나마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은 django나 셀레니얼 같은 것들로 구성된 내용들이라 새로 배워서 또 적용을 해야하나 싶다.
- 배운 내용을 가지고도 단순하게나마 잘 구성할 수도 있을텐데, 내가 뭘 놓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 괴롭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