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데브코스 수료까지 한 달정도 남았습니다. 6월에 처음 데브코스에 합류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잘 해내보겠다 생각했는데 초심 그대로 가는것은 역시 힘듭니다. 8월까지 개인 공부와 스터디도 열심히 했었고 9월에 팀프로젝트도 마쳤는데 쌓아왔던 이 지식을 현재의 프로젝트에 잘 녹여내고있는지 확신은 들지않는 10월이었습니다.
이제 취업도 해야하기 때문에 이력서도 쓰고 원서도 넣어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탓인지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네요. 하지만 요즘 경기도 안좋고 원래 100개정도 써도 연락 올까 말까한게 취업이니 중꺾마
정신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잘 되어서 1월에 행복하게(?) 트래픽 관리 하고 취업도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
올해도 아좌좌 깃허브 FE | 올해도 아좌좌 팀 노션 | 기획서
9월 괴발개발 회고를 쓴 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다음 프로젝트인 올해도 아좌좌를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예전과 다르게 FE 교육생끼리 개발하는것이 아닌 BE 교육생 분들과 함께 전체 프로젝트를 완성해보는 과정입니다. 시작할때 너무 기대가 되었고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할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서비스할 수 있고 교육이 끝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라는 FE, BE 모두 동의한 공통의 최종 목표로 어떤 주제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한 분이 모두가 주류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획서를 작성해오셔서 그 주제를 진행하기로하고 도메인 분석, 와이어 프레임을 짜던 중
한 멘토님에게 정말 이 주제를 할 수 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술을 좋아하지 않는 팀원이 과반수 이상이라는걸 깨달았고, 이 주제로는 목표했던 지속적인 개발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주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올해도 아좌좌라는 신년 계획 리마인더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 기획이라면 우리의 공동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너무 마음에 드는 기획입니다.)
열심히 일주일동안 만들었던 올해도 아좌좌 디자인입니다.(물론 와이어 프레임 제작 포함)
Figma로 프론트엔드 팀원분들과 함께 으쌰으쌰 디자인했고 웹 사용자에 맞춰 구성했습니다.
아쉬운점은 기획이 늦게 나왔다보니 모바일 뷰에 대한 화면 구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웹 구현을 마친 뒤 구현해볼 생각입니다..!
백엔드분들과 이야기했던 도메인 분석을 최대한 녹이려 했고 애매한 부분은 논의4항 노션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해보며 확정해나갔습니다.
논의4항에서 확정된 부분은 다시 말이 나오지 않도록 아좌좌 테크스펙에 문서화작업을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든 기능은 확인한 사람 항목을 추가해 제가 읽은 테크 스펙과 새로 갱신되어 바뀐 테크 스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문서화 작업을 제대로 하지못한것 같아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제대로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진행 자체는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12월에도 업데이트 할 생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만큼 기본 기능은 제대로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것이 목표이며 11월에는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팀원들과 서로 배려하다보니 의견 조율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은데 이 부분을 해결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남은 한달동안 아쉬웠던 부분은 채우고 좋았던 부분은 그대로 가져가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월은 제 생각보다 제대로 보내지 못했네요. 너무 아쉬운 한달입니다..
대학교때처럼 대외활동도 하고 컨퍼런스도 가며 여러 활동을 하고싶지만 체력적으로 문제일까요..
데브코스에 처음 들어왔을때의 그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