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25
1. 개념
X.25는 국제 전기통신연합(ITU-T)에서 개발한 표준 프로토콜로, 패킷 교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 주로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 통신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을 제공하여 신뢰성을 보장.
- 공중 데이터 네트워크(Public Data Network)에서 표준으로 채택되었습니다.
2. 등장배경 & 목적
등장배경
- 1970년대, 전화망(PSTN) 기반 데이터 전송의 비효율성과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킷 교환 방식이 등장.
- X.25는 패킷 교환의 초기 구현 기술로서, 신뢰성 높은 데이터 전송을 목표로 개발.
목적
-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전송의 신뢰성 보장.
-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 사용 및 데이터 전송 비용 절감.
- 다양한 네트워크 장치 간 상호 운용성 제공.
3. 역할
- 오류 검출 및 수정: 데이터 패킷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수정.
- 네트워크 자원 공유: 다수의 사용자가 네트워크 자원을 공유하여 효율적 데이터 전송.
- 패킷 스위칭 구현: 데이터를 패킷 단위로 나누어 전송하며, 여러 경로를 통해 목적지로 전달.
4. 활용 계층 또는 범위
X.25는 OSI 7계층 모델 중 물리 계층, 데이터 링크 계층, 네트워크 계층에서 동작하며,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 공중 데이터 네트워크(PDN).
- 저속 데이터 통신(음성, 텍스트 전송 등).
- 은행 및 금융 시스템(ATM, 카드 단말기 데이터 전송).
5. 구성요소
1. 주요 프로토콜 계층
- 물리 계층: 데이터 전송을 위한 물리적 연결 관리.
- 예: RS-232, V.24, G.703 등.
- 데이터 링크 계층: 오류 검출 및 수정.
- 예: HDLC(High-Level Data Link Control) 프로토콜 기반.
- 네트워크 계층: 패킷 전송 경로 설정 및 흐름 제어.
2. 가상 회선(Virtual Circuit)
- X.25는 가상 회선 방식을 사용하여 데이터 전송.
- SVC (Switched Virtual Circuit): 데이터 전송 시 연결 설정.
- PVC (Permanent Virtual Circuit): 고정된 연결 사용.
3. 패킷 형식
X.25 패킷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구성됩니다.
1. 헤더(Header): 주소, 제어 정보 포함.
2. 데이터(Data): 실제 전송할 사용자 데이터.
3. 트레일러(Trailer): 오류 검출을 위한 정보 포함.
6. 시간순 작동 순서
- 연결 설정
- 네트워크 장치 간의 가상 회선(SVC 또는 PVC)을 설정.
- 데이터 전송
- 데이터를 작은 패킷으로 나누어 전송.
- 각 패킷에 오류 검출 정보 추가.
- 오류 검출 및 재전송
- 패킷 도착 시 오류 검출 및 손상된 패킷 재전송.
- 연결 해제
7. 종류
X.25는 가상 회선 방식의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SVC (Switched Virtual Circuit)
- 필요 시마다 연결 설정 및 해제.
- 효율적이나, 연결 설정 시간이 소요됨.
- PVC (Permanent Virtual Circuit)
- 고정된 연결로 지속적으로 데이터 전송.
- 빠른 연결 가능, 고정 비용 발생.
8. 장단점
장점
- 신뢰성: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 제공.
- 호환성: 다양한 네트워크 장치와의 상호 운용성.
- 표준화: ITU-T에서 정의된 국제 표준.
- 효율성: 패킷 스위칭 방식으로 네트워크 자원 공유.
단점
- 낮은 속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64kbps로 제한.
- 오버헤드: 오류 검출 및 수정으로 인한 추가 처리 비용.
- 복잡성: 네트워크 설정 및 관리가 복잡.
- 구식 기술: 현대 네트워크 기술(MPLS, IP 기반 네트워크)에 비해 한계.
9. 전망 & 개선점
전망
- X.25는 현재 WAN 환경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Frame Relay, MPLS, IP 기반 네트워크로 대체되었습니다.
- 그러나 X.25의 오류 검출 및 가상 회선 개념은 현대 네트워크 기술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개선점
-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을 간소화하여 전송 속도 향상.
- 현대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통합하여 활용 가능성 모색.
10. 쉽게 요약
X.25는 초기 데이터 통신을 위해 개발된 패킷 교환 프로토콜로,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을 통해 신뢰성을 보장했습니다.
은행 시스템 등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속도와 복잡성의 한계로 인해 Frame Relay 및 IP 기반 네트워크로 대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