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byDoctor

기간 : 2022.09.13 ~ 2022.09.27
코로나로 인해 임시 합법화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구축

6월 20일 시작한 교육이 3개월에 접어들었다.
jsp와 servlet 수업을 진행하고 첫 팀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약 2주 동안 진행되었던 세미 프로젝트를 마치고 잘한 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회고해 보려고 한다.

잘한 점

1. 팀워크 : 뛰어난 실력으로 이끌어주는 팀원은 없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끌었다 팀원 모두 솔직하게 피드백 받기를 원했고,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 솔직하게 거절하고 다른 사람이 채우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2. 계획과 실행 : 팀 회의를 통해 각자의 역할과 앞단 작업이 끝나는 기간을 정해 두었다 프론트 작업이 먼저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집중이 분산되는 일 없이 후반에는 백엔드에 집중할 수 있었다

3. 다양한 시도 : 관리자, 의사, 환자 세 명의 액터가 있는 유일한 팀이었다 예약 테이블에 환자의 상태를 두고 의사가 값을 주어 변화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예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액터가 하나 있는 예약 프로그램보다 생각할 점이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부트스트랩 사용이나, 6만 개의 약국 데이터 중 내 근처 약국을 마커로 보여주는 지도 api 활용 등 파이널 전 여러 기능을 활용해 보자는 팀원들의 합의 덕에 다양한 작업을 해 볼 수 있었다

부족한 점

1.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능력의 부족 : 능력에 비해 어려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액터가 3명이었고 비대면 진료, 건강상담 게시판, 약국찾기 등 각 페이지마다 기능이 많았다 한 기능을 추가했을 때 들어가는 CRUD를 고려하지 않아 막바지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2. github를 활용하지 못한 점 : 초반에는 git을 사용할 수 있는 팀원이 없었기 때문에 git을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빼앗기기 보다는 지금 구현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취합 때가 되자 원본 데이터 없이 이 곳 저곳에서 취합을 해야 했고, git을 활용하지 못한 게 후회되었다

3. DB 설계와 관리의 부족 : 데이터베이스 설계 단계에서 객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쉽다 설계 단계에서 어떤 데이터를 주고, 어떤 쿼리문을 사용하고, 어떤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는지 고려하지 못했다 각자에게 필요한 객체가 달라지면서 구현 중에 DB 테이블이 변경되었다 마지막 날 데이터를 밀고 새 데이터를 넣어야 했고, 에러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프로젝트 소감

프로젝트에 임하는 자세도 마음가짐도 잘맞는 팀원들을 만나 즐겁게 작업했다. 혼자 만든 과제를 합본으로 만들고 끝나는 식이었던 대학 시절 조별과제와 다르게 팀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작업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애정이 생겼고 하나의 작업물을 완성해가는 성취감도 느꼈다.

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데이터베이스 컬럼이나 변수처럼 합의하고 통합되어야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잡았다면 후반에 오류가 터지지 않았을 것 같다. 세 가지 엑터를 상속을 통해 구현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그래도 다양한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보자는 팀원끼리의 다짐은 지킨 것 같다. 그리고 현업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로고와 이미지가 아주 멋있었다! 감사합니다 :^)

취합의 문제점과 회의 방식의 개선점도 파악할 수 있었으니 파이널 프로젝트 전에 필수적인 과정이었던 것 같다. 울 팀원들 정말 고생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