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중원장, 분산원장 그리고 분산원장기술

adc0612·2022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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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집중원장 (Centralized Ledger)

현재 유통되는 통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결제성 예금은 은행이 고객별로 잔고를 관리하면서 입출금을 승인하고 기록한다.
은행시스템을 믿고 사용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장을 잘 관리하고 처리해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서다. 그래서 이용자는 수수료를 지불하며 활용하고있다.

장점

  • 직접 보관하는 방식보다 비용과 수고를 절감하고 소유권도 명확히 할 수 있다.

단점

  • 원장의 기록과 관리하는 권한이 특정기관에 집중되므로 기관에 대한 신뢰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없다.
  •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데 많은 비용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
  • 규제 및 감독은 진입장벽으로 작용되어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 및 사업자의 진출을 제한하고 있다.
  • 해커들이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만 공격하면,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유지에 힘을 써도 부족할 수 있다.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원장은 거래 내역의 집합이다.
분산원장은 분산되어 있으며, 데이터를 여러 위치에 두거나, 여러 사용자들이 나눠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유형이다.
분산 원장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합의해야 하며, 이를 통해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들이 하나의 일관된 데이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특정 기술이 추가된 분산원장의 한 종류다.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분산원장기술은 거래 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화된 서버가 아닌 분산화된 네트워크에서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기록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분산 원장 기술을 사용하여 트랜잭션 또는 기타 유형의 데이터 교환을 처리, 검증 또는 인증한다.
블록체인도 분산원장기술의 한 종류다.

장점

  • 효율성(Efficiency)
    기관의 관리가 필요없으므로 기관을 만들고 운영하고 관리 할 비용과 시간이 없어진다.
  • 보안성(Security)
    집중된 중앙 서버가 없으므로 해킹의 공격으로 안전하다. 원장이 모든 참가자에게 공개되므로 원천적으로 정보 유출 소지가 없다.
  • 시스템 안정성(Resilience)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일부 시스템에 오류 또는 성능 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이 적
  • 투명성(Transparency)
    분산원장 기술은 모든 거래 기록을 공개하기 때문에 높은 투명성을 가진다. 거래 추적이 용이하고 규제(고객확인의무: Know Your Customer 등) 준수 비용도 낮다.

단점

분산원장 기술에서는 신뢰를 담보해 줄 외부 기관 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설계가 제일 중요하다.

  • 모든 참가자가 새로운 거래를 반영하여 원장을 갱신하는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내부 참가자가 악의적으로 원장을 조작하여 배포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원장을 갱신할 수 있는 합의(Consensus) 절차를 마련해야 하므로 실제로 적용에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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