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9일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내한했고, 원래 대표님께서 참석하셔야 했지만 그날 대표님은 데모데이 일정과 겹쳐서 대신 내가 가게되었다, 엄청난 행운을 얻게 된 것이다.
샘 알트만을 직접 내 눈으로 보게될 줄이야!
63빌딩도 처음 가봤던 터라 매우 설레였다,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기자분들이 오셨고 개발자인 나에게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였다.
영어를 못해서 걱정이였지만 다행히 번역해주는 리시버를 주셔서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후기는 이쯤하고,
몇 가지 질의가 나왔고 기억나는 부분을 되짚어 봐야겠다.
질문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토큰 수가 많게 분절해서 영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이 있나?
영어 개발이 우선이였기 때문에 초기엔 어쩔 수 없었지만 언어별로 토큰 수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문 : 경량화 모델에 대한 개발도 진행되고 있나?
답변: 당연하다, 경량화 모델을 통해 속도와 비용을 낮추려고 노력하고있다.
질문 : 창작자들이 저작권을 보호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답변 : 창작자들을 AI들을 경계할 것이 아니라 활용해야한다, 창작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법을 계속 논의 중이다.
질문 : 법률이나 치료법 같은 정확도가 가장 중요한 도메인에서 발생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는 어떻게 해결?
답변 : 모든 도메인에 전부 대응할 수 없다 적절한 유스케이스를 찾고 거기에 맞춰서 도메인별로 개별 대응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다.
질문 : 대기업은 보안이 중요한데 보안을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 서비스도 준비중인가?
답변 : 계약을 체결해서 API 보안을 최대한 강화하면 보안문제도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 온프레미스는 안해줄 것 같다.. )
기술적인 질의 중에 규제에 대한 질의가 가장 많았는데,
그렉 회장의 말이 나에게 아주 인상깊었다,
"기술 자체에 대한 규제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기술 활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챗GPT는 좋은 점이 더 많습니다."
맞는 말이다, 규제를 너무 심하게 하면 혁신 기술의 발전이 어렵고
규제를 하지않으면 많은 사회적 피해가 발생한다.
변함없는 건 ChatGPT는 혁신적이고 아주 좋은 기술이다.
chatGPT를 규제하는 것 보다 chatGPT를 의도에 맞지 않게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악용하는 사례에 대한 규제의 기준은 어렵지만 AI와 공존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