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수빈·20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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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원하면 원할수록
사적인 감정을 느낄수록
외로운 감정이 많을수록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

나는 나로 충족되어야 한다

방금 막 떠오른 건데
누군가에게 감정을 바라고 원하는것을
도둑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누구나 도둑질은 나쁜거라고 배웠으니까
내가 나쁜짓을 하고 양심의 가책이 찔리지 않아도
누군가는 나의 나쁜짓을 욕하고 미워할것이다
그게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일지라도

그걸 못깨달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게 그 사람 자체인거니까

사람은 다 다르고
모든게 존재하는데 그깟거 하나 존재 안하랴
많은게 존재한다는 것이 도와 비슷해보인다

사적인 소통은 그저 각자의 이기심을 표출하는거다
유일하게 내가 이 공간에서 물질적으로 느끼고
내 멋대로 할 수있는것이 내가 가진 이 몸이니까
내 몸을 위해 소통한다

감각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건 내 자신일거다
내 감정은 만질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소리에 의한 소통만이 아닌
여러가지 방식의 소통을 포함한다

비록 남을 위해서 소통을 한다고 해도
그 전에 남을 위하고 싶어하는 나의 소원이자 욕망이 있다

그런 소원과 욕망이 커질수록 내 이기심은 나를 망친다
서로 다른 길을 가는데 굳이 붙잡을 필요가 있을까
이 세상에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없다
바로 옆에서 걸을지언정 하나의 길은 한 사람의 몫이다

지금 다 적고 보니 감정을 내 자신에 비유한 것이 감정을 굉장한 보물처럼 느끼게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 자신을 다른 사람이 원한다고 하니 도둑질같아 보인다
하지만 서로 원한다면 과연 도둑질일까?

나를 위한 이기심이 남에게 닿지 않게 하자
일방적인 감정이 물질적으로 닿지 않게 하자
감정조절 잘하자

6.11

이어서

가장 큰 잘못은 호기심이다
차라리 한번 꼬집는게 더 낫지 않은가
지루함은 호기심이 필요한게 아니라 평화로운거다

9 11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거다

부적절한 공감, 이해하기 싫다
남의 감정을 함부로 단정짓지 않는다

겪어본 사람만 알것이다
절대 남의 간접적 경험은 직접적이 될 수 없다
내가 뒷담을 하든 앞담을 하든
상대방은 절대 그걸 직접적 경험으로 치부하여
정확하지 않거나 의견이 갈릴 수 있는 것에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어서는 절대 안된다
간접적 경험은 절대 100% 신뢰해선 안되며
다른 모든 조건을 모두 제외하고(얼마나 가까운 사람인지지, 나와의 공통점 등)
그저 100%만 아니면 된다
아주 조그마한 변수 0.1%라도 생각해봐라
근데 기분이나 상황에따라 조금씩 변동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또한 개인적인 부정적 감정은 절대 표현해선 안된다

이어서

방어기제로 인해 스트레스가 오는 범위를 서서히 좁혀보면

할 일을 하는 도중 (혹은 곧 해야 할 일) 타인의 직접적,간접적인 간섭으로 인해
그 할일의 범위나 시간이 쓸데없이 넓혀진 경우 -> 스트레스

그 외 -> 스트레스 아님

물론 공적인것보다 사적인 상황에서 저러면 더 짜증난다
공적인건 어느정도 흘려 보내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같다
물론 부정적인 감정인 상태에서 정리하는것보다
아닌 상태가 더 쓰기 편하다

그리고 급성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기억상실 등으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될 수도 있다는 말에
도움되는걸 찾았다
머리 나빠지는게 싫당

  1. 머리를 계속 쓴다
  2.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한다
  3. 지중해식 식단

티스토리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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