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원하면 원할수록
사적인 감정을 느낄수록
외로운 감정이 많을수록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
나는 나로 충족되어야 한다
방금 막 떠오른 건데
누군가에게 감정을 바라고 원하는것을
도둑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누구나 도둑질은 나쁜거라고 배웠으니까
내가 나쁜짓을 하고 양심의 가책이 찔리지 않아도
누군가는 나의 나쁜짓을 욕하고 미워할것이다
그게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일지라도
그걸 못깨달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게 그 사람 자체인거니까
사람은 다 다르고
모든게 존재하는데 그깟거 하나 존재 안하랴
많은게 존재한다는 것이 도와 비슷해보인다
사적인 소통은 그저 각자의 이기심을 표출하는거다
유일하게 내가 이 공간에서 물질적으로 느끼고
내 멋대로 할 수있는것이 내가 가진 이 몸이니까
내 몸을 위해 소통한다
감각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건 내 자신일거다
내 감정은 만질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소리에 의한 소통만이 아닌
여러가지 방식의 소통을 포함한다
비록 남을 위해서 소통을 한다고 해도
그 전에 남을 위하고 싶어하는 나의 소원이자 욕망이 있다
그런 소원과 욕망이 커질수록 내 이기심은 나를 망친다
서로 다른 길을 가는데 굳이 붙잡을 필요가 있을까
이 세상에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없다
바로 옆에서 걸을지언정 하나의 길은 한 사람의 몫이다
지금 다 적고 보니 감정을 내 자신에 비유한 것이 감정을 굉장한 보물처럼 느끼게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 자신을 다른 사람이 원한다고 하니 도둑질같아 보인다
하지만 서로 원한다면 과연 도둑질일까?
나를 위한 이기심이 남에게 닿지 않게 하자
일방적인 감정이 물질적으로 닿지 않게 하자
감정조절 잘하자
6.11
가장 큰 잘못은 호기심이다
차라리 한번 꼬집는게 더 낫지 않은가
지루함은 호기심이 필요한게 아니라 평화로운거다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거다
부적절한 공감, 이해하기 싫다
남의 감정을 함부로 단정짓지 않는다
겪어본 사람만 알것이다
절대 남의 간접적 경험은 직접적이 될 수 없다
내가 뒷담을 하든 앞담을 하든
상대방은 절대 그걸 직접적 경험으로 치부하여
정확하지 않거나 의견이 갈릴 수 있는 것에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어서는 절대 안된다
간접적 경험은 절대 100% 신뢰해선 안되며
다른 모든 조건을 모두 제외하고(얼마나 가까운 사람인지지, 나와의 공통점 등)
그저 100%만 아니면 된다
아주 조그마한 변수 0.1%라도 생각해봐라
근데 기분이나 상황에따라 조금씩 변동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또한 개인적인 부정적 감정은 절대 표현해선 안된다
방어기제로 인해 스트레스가 오는 범위를 서서히 좁혀보면
할 일을 하는 도중 (혹은 곧 해야 할 일) 타인의 직접적,간접적인 간섭으로 인해
그 할일의 범위나 시간이 쓸데없이 넓혀진 경우 -> 스트레스
그 외 -> 스트레스 아님
물론 공적인것보다 사적인 상황에서 저러면 더 짜증난다
공적인건 어느정도 흘려 보내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같다
물론 부정적인 감정인 상태에서 정리하는것보다
아닌 상태가 더 쓰기 편하다
그리고 급성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기억상실 등으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될 수도 있다는 말에
도움되는걸 찾았다
머리 나빠지는게 싫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