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인프라를 만나면 작아집니다.
무언가 먹구름에 가려 시야가 명확하지 않다고들 합니다.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경험하지 못해서 그럴 뿐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달리 인프라는 연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AWS 는 12개월 무료이지만, 1년 후 큰 금액이 됩니다. (이 종료일을 기억하는 것도 싫습니다.)
Linux 장비를 준비하면 잠깐이지, 곧 고물 되고 흥미를 잃습니다.
IDC에 서버는 일이 너무 커져 버리죠.
4대 메이저 클라우드 중 가장 혜자인. 평생 무료티어가 있습니다.
https://www.oracle.com/kr/cloud/
하지만
프리티어 혜택이 무려 평생으로, 빵빵 합니다.
https://www.oracle.com/kr/cloud/free
오라클… 너 바보야? 아님 미쳤어?
4 Core / 24GB RAM / 200GB SSD
1대4 Core / 24GB RAM / 50 GB
1대이정도 사양과 구성을 AWS로 운영하면 생각 보다 심하게 비용이 많이 듭니다.
개인이 연습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꽤 부담되는 수준이라고만 할께요.
AWS가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저는 AWS의 엄청난 헤비 유저 이기도, AWS의 광팬이기도 해요.
지금은 엔지니어의 인프라 능력 향상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OCI를 추천할수 밖에 없어요.
평생이요.
안 써볼 이유가 없습니다.
전혀요.
OCI의 데이터센터 리전중에 한국 춘천이 있습니다.
여기다 만드시면 돼요.
아니요. 내가 끄지 않으면 안꺼집니다.
이건 SaaS 가 아니에요. IaaS 에요.
클라우드가 그렇게 하면 안돼요.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일단 만들고 고민하세요.
저는 웹 서버에 뭘 설치 했을까요?
Coolify
를 깔았죠.
연습하고
만들고
뿌릴수 있고 확장도 되고
무엇보다
Coolify 에 컨테이너를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자유롭게 앱을 다루는 것입니다.
이 능력을 갖추면 후에 AWS로 ECS, EKS 옮기는거 아무것도 아니게 돼요.
여러분이 FE라면, Coolify
를 알아보세요.
Vercel 의 오픈소스 버전이라고 생각하셔요.
여러분이 BE라면, Proxmox
를 알아보세요.
클라우드 위에 또 하이퍼바이저를 올리는게 어색하겠지만,
본격적인 On-Premise 모사 클러스터 구성을 연습하려면, 이게 좋아요.
네.
그런데 저 위에 A1 Flex 24GB 서버
는 사실 생성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춘천 리전에서는 무료티어 일때는 잘 받지 못하는 사양 입니다. (항상 모잘라서)
근데 방법이 있죠.
무식하게 5분마다 클릭하던지 아니면,
업그레이드 한다고 돈은 안나가요.
물론, 주의 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유료를 사용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OCI는 처음 가입하면 무료티어 레벨 입니다.
이걸 업그레이드 하면 유료티어가 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무료티어 레벨의 서비스는 똑같이 제공 받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무늬만 유료
인거죠.
(내가 그 이상 쓰지 않으면, 그니까 잘 알아야 해요 여러분은 잘 아니까 괜찮아요)
이러면 위 제약이 바로 풀립니다.
춘천 리전에서도 바로 만들어져요. 24GB ARM 4Core 서버가요.
다만, 유료 업글 신청을 해도 1일 정도 걸려요.
오히려 좋아요.
맨땅에 헤딩 하시면서 실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이 글의 목적이죠.
OCI 콘솔의 UI는 정말 구려요.
만들다 만거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클라우드와 기능면에서는 차이가 없어요.
AWS VPC = OCI VCN
AWS EC2 = OCI COMPUTE
AWS RDS = OCI DATABASE
AWS Security Group = OCI Security Rules 등
한끗 차이지 개념은 같아요.
연습삼아 만들고 뿌시고 놀아보세요.
이 글에서는 가입 방법, 초기 셋업 방법 그 어떤 것도 가이드 하지 않겠습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이것저것 다 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저런 고사양 서버까지 필요 없다면
아예 무료티어로 그냥 두고 (이러면 절대로 요금이 안나옵니다.)
ARM 대신, AMD 컴퓨트 VM 2개(각각 0.25 CPU / 1GB 메모리)는
제약 없이 바로 만들수 있어요.
디스크는 총 200GB 무료니까. 한대당 100GB씩 셋업 할 수 있죠.
이러면 성능은 별로 지만(그래도 t3.micro 보단 좋아요) 연습 서버가 2대가 되고
ARM 보다 더 익숙한 AMD (x86_64) 서버를 2대나 가질수 있죠.
회사에서 AWS, GCP, Azure 를 쓰는데 OCI 까지 공부 해야 하냐고요?
뭐든 한가지 클라우드를 자유로이 다룰 수 있게 되면요.
결국, 다 똑같은 느낌을 받을거에요. (기초적인 구성에 한해서요)
전 OCI를 알게 된 첫날에 바로 모든 구성을 마쳤습니다.
다 추측으로 했지만 왠지 너무 알겠더라고요.
여러분도 직접 겪고 뿌시고 하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 동안 회사일이 너무 바빠 글을 참으로 오랜만에 올립니다. 더 노력할께요.)
아임웹 CTO 매튜 드림.
좋은 글 공유 감사합니다.
이 말씀에 매우 공감했네요😂
Oracle Cloud라는 대안으로 맨땅에 헤딩 한 번 해보겠습니다!